펄어비스가 PC MMORPG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후속편이자 완결편,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아침의 나라' 이후 무려 1년 반 만에 돌아온 것인데요.
'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과 전통 문화를 게임 내에 구현함과 동시에 게임적인 재미까지도 함께 잡아낸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적인 콘텐츠와 테마로 꾸며진 '아침의 나라'와 같은 콘텐츠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기획된 것은 아닙니다. 펄어비스는 오랜 시간 한국적인 콘텐츠를 게임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무사', '우사', '매구' 등의 캐릭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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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랜 시간 '빌드 업'을 하고 유저들의 반응이 호의적인 것을 확인한 펄어비스는 마침내 '아침의 나라'를 기획 및 개발해 완결편까지 선보이게 됐습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파트 1 동해도 편에서 이어지는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춘향전, 서동전, 장화홍련전 등 총 8개의 설화들을 이명희 등 유명 성우들의 열연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스페셜 액터로 전용준 캐스터의 캐릭터와 목소리도 등장하죠.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오디오실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 메인 테마곡 '다른 하늘을 열다'를 제작했습니다. '다른 하늘을 열다'의 연주에는 태평소, 소금, 대금, 가야금 등 여러 전통 악기들이 사용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 중 하나는 경복궁과 창덕궁 일부, 육조거리 등 조선시대 서울의 모습을 게임 속에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펄어비스는 국가유산청(前 문화재청)과의 협업으로 제공 받은 데이터 및 방문 촬영을 통해 게임 내에 실제와 같이 구현해냈습니다.
최근 경복궁은 관람에 어려움이 없고 접근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일부 공간은 문화 유산 보호 등의 이유로 현실에서는 직접 들어가볼 수 없죠. 하지만 게임에서는 마음대로 경복궁 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어좌에 앉는 것까지도 가능합니다. 디테일과 고증이 살아있는 '아침의 나라: 서울'의 경복궁을 직접 '검은사막'에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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