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는 릴리스 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AFK: 새로운 여정’의 매출 비중에서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8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AFK: 새로운 여정은 출시 후 얼마 안돼 마켓 다운로드 1일 매출 5위에 오르며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센서타워 추정치에 따르면 AFK: 새로운 여정은 2024년 3월 첫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약 1,20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와 약 1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을 보면 중국(20.8%), 미국(17%), 한국(7.5%) 순이었으며, 매출로는 미국(26.4%), 중국(20.4%), 한국(15.2%) 순이었다(중국에서 Google Play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iOS 데이터만 포함).

하지만, 2024년 8월 아시아 시장 출시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 iOS(34.3%), 한국(25.4%), 대만(9.6%) 순으로 한국은 중국에 이어 AFK: 새로운 여정 매출에 두 번째로 높은 기여를 하는 시장이었다.

AFK: 새로운 여정의 성공으로 릴리즈 게임즈는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7위에 올라
AFK: 새로운 여정은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의 게임으로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진 ‘릴리즈 게임즈’의 신작이면서도, AFK 아레나의 스핀오픈작이라는 점에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후 AFK: 새로운 여정은 ‘릴리스 게임즈’의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 85.6%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퍼블리셔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거듭났다.

AFK: 새로운 여정 성공을 기반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상위 매출 퍼블리셔 순위에서 게임 출시 이전 29위에 있었던 ‘릴리스 게임즈’는 출시 이후 7위에 올라서며 놀랄만한 도약을 했다.

AFK: 새로운 여정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비와 노출 수 1위, 틱톡과 유튜브에서는 광고 점유율 1위
센서타워 다운로드 유입경로에 따르면 출시월인 8월 기준 AFK: 새로운 여정은 다운로드의 62.8%를 오가닉 채널에서, 그리고 32.3%를 유료 채널에서 확보했다.

출시 후 약 한 달 동안 오가닉 다운로드의 대략 70%는 ‘AFK’, ‘아레나’, ‘AFK 아레나'와 같은 키워드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전작 AFK 아레나의 브랜드 인지도가 출시 초기 AFK: 새로운 여정의 다운로드를 견인했음을 반영한다.

또한, 센서타워 리뷰 분석 데이터를 살펴보면 ‘동생과 함께 AFK 아레나를 즐겼었는데, AFK: 새로운 여정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AFK 아레나도 오래 했었는데 이것도 재미있네요’ 등과 같은 다수의 높은 평점 리뷰가 다수 존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팬들의 유입과 긍정적인 반응이 출시 초기 성과에 큰 역할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료 채널을 통한 플레이어 획득 측면에서 AFK: 새로운 여정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방위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센서타워의 디지털 광고 인텔리전스 솔루션인 패스매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8월, ‘릴리스 게임즈’는 한국 인스타그램에서 게임 광고주가 지출한 전체 광고비 중 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광고 노출에서도 전체 게임 광고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기간 같은 채널에서 ‘릴리스 게임즈’는 91%의 광고비를 AFK: 새로운 여정에 할당했다. 광고 소재는 ‘오픈 월드’와 같은 게임 특징에 중점을 두었으며, 출시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가챠 메커니즘과 무료 보상도 강조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유형은 스토리(39%)와 릴스(34%)로, 실시간으로 다이내믹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출시 당시의 흥분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광고 유형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출시 이벤트에 참여하는 데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했다.

AFK: 새로운 여정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과 유튜브에서도 8월 전체 모바일게임 광고 주 중 광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진행한 초기 캠페인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