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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2'와 '디스아너드' 아트 디렉터 빅토르 안토노프, 52세 나이로 별세

2025년02월17일 16시3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불가리아 출신 아티스트이자 '하프라이프 2', '디스아너드' 등 유명 게임들의 아트 디렉터를 맡았던 빅토르 안토노프(Viktor Antonove)가 52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에 대해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그에 대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빅토르 안토노프는 여러 게임 및 영화의 아트워크를 담당한 아티스트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하프라이프 2'의 아트 디렉터를 맡으며 유명해졌다. 또 그는 아케인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디스아너드'의 개발에 참여, 그가 가진 아트 스타일을 두 게임에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폴아웃 4', '둠(2016)', '프레이' 등 다양한 게임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특히 '하프라이프 2'에서는 '콤바인'과 '시티 17'의 디자인을 맡아 게임의 흥행에 큰 영향을 주었고, '디스아너드'에서도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19세기 런던을 스팀펑크 스타일과 결합하면서 '디스아너드' 특유의 시각적인 특징과 매력 포인트를 정립한 인물로 이름을 알렸다.

 



 

전 밸브 소속 수석 작가이자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했던 마크 레이드로는 "'하프라이프 2'의 아트 리드를 맡았던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슬플 뿐이다. 그는 천재적이고 독창적이었으며, 그가 손을 댄 모든 것들은 보다 좋아졌다"고 회고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전 베데스다 마케팅 총괄인 피트 하인즈, 아케인 스튜디오의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 등 함께 일했던 업계 동료들도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라파엘 콜란토니오는 "내가 얼마나 많이 존경했는지 그에게 말했어야 했다. 우리는 모두 바빠서 이런 일이 닥치기 전까지 그러지 못한다. 그는 아케인 스튜디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또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 많은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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