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신작의 부재로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는 쉬어가는 느낌의 흐름이 감지된다. 업데이트 효과를 본 '로스트 소드'와 최근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 '쿠키런: 킹덤', 인기 캐릭터 '장리'의 복각이 이루어진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들이 지난 주와 비슷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다음 주 20일(목)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선보이며 MMORPG 경쟁에 뛰어든다. 또 넥슨은 그 다음주 27일(목) 신작 '마비노기 온라인'을 출시한다. 두 게임이 최근 여러 게임의 신작 출시 이후 고착화 되어가고 있는 매출 순위 흐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TOP 10 내 게임들의 순위 변화가 크지 않다. 대규모 업데이트 '홈커밍'에 힘입은 '리니지M'가 1위를 수성하는 한편,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라스트 워: 서바이벌', 'I9: 인페르노 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주말 4위, 10일(월) 기준 5위로 1위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해 TOP 5 내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그 뒤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로얄 매치', '리니지W', '로블록스'가 순항 중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로스트 소드'가 다시 한번 순위 반등에 성공하면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50일 기념 이벤트와 함께 신규 캐릭터 '아네사' 등이 추가되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서비스 초기부터 꾸준히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마다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좋은 지표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승리의 여신: 니케'(15위), '원신'(18위) 등 서브컬처 게임들의 순항도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13일 신규 캐릭터 '트리나'가 추가될 예정이며, '원신' 또한 3월 말 5.5 버전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라 순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24위를 기록했다. 전반부 신규 캐릭터 '페비'가 추가된 이후, 6일에는 인기 캐릭터 '장리'와 전용 무기의 복각이 이루어지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이외에는 '운빨존많겜'(23위), '쿠키런: 킹덤'(26위), '카피바라 Go!'(29위), '포켓몬고'(30위) 등 지난 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게임들이 비슷한 매출 순위를 보였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이렇다 할 큰 순위 변화의 흐름은 감지되지 않는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 'FC온라인M' 등 기존에 매출 순위가 높았던 게임들이 TOP 5를 형성하는 한편, '꿈의 정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TOP 10에 올랐다. 'I9: 인페르노 나인'은 9위를 기록 중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도 흐름이 유사하다. 'FC모바일'(11위), '컴투스프로야구V25'(12위) 등 스포츠 게임들이 TOP 10 재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쿠키런: 킹덤'(13위), '궁수의 전설 2'(16위), '전략적 팀 전투'(17위), '브롤스타즈'(19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0위로 완만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도 '장리' 복각에 힘입어 순위가 크게 상승한 '명조: 워더링 웨이브'(28위)를 제외하면 지난 주와 유사하다. 여기에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21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2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25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