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약 50일 만에 누적 매출 3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서브컬처 감성을 담은 MMORPG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함으로써, MMORPG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 팬층까지 아우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다운로드 1위, 매출 2위… MMORPG와 서브컬처 팬층 모두 확보에 성공
《마비노기 모바일》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 코리아가 퍼블리싱하는 MMORPG이다. 20년 이상 사랑 받아온 마비노기의 공식 모바일 버전으로 2025년 3월 27일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추정치 합산 100만 건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약 3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이자,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되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매출 2위라는 성과를 넘어, 서브컬처 요소가 결합된 MMORPG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센서타워는 강조했다. 대부분의 한국 MMORPG가 사실적인 아트스타일을 바탕으로하고 있는 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애니메이션풍 아트스타일과 서브컬처적 미학을 통해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구현하며 차별화를 이뤘다.
실제로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 플레이어는 코어 게이머(541%), 이북리더(541%), PC 게이머(359%),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애호가(348%) 등의 페르소나 순으로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코어 게이머, PC 게이머와 같은 MMORPG 관련 페르소나는 물론, 이북리더, 만화 및 애니메이션 애호가와 같은 서브컬처 관련 페르소나까지 아우르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브컬처 팬층과도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했음을 보여준다.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후 넥슨은 퍼블리셔 매출 순위 1위에 올라… 자체 IP 활용 강점 입증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전,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되어있었던 넥슨은 게임 출시 후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넥슨 모바일 게임 매출의 약 52.8%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EA SPORTS FC Online M》, 《FC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넥슨의 자체 IP 기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자체 IP 활용에 대한 넥슨의 역량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장수 인기 IP, 차별화된 게임성, 광고 전략 등으로 흥행 견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IP를 기반으로 한다. 강력한 IP 파워와 기존 팬층의 유입에 더해,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센서타워 게임 태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캐릭터 수집과 꾸미기, 스토리 중심의 퀘스트, 소셜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PvP 콘텐츠를 강조하는 주요 매출 상위 MMORPG와 다르게 전투 외 활동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낚시, 요리, 연주, 채집, 만들기 등 일상적인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어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힐링과 감성 중심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치유와 감성, 낮은 경쟁 강도를 추구하는 콘텐츠는 고강도 MMORPG가 포화된 시장에서 더욱 눈에 띈다.
또한, 센서타워 다운로드 유입경로 분석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전체 다운로드 중 64.4%가 IP 파워에 기반한 오가닉 채널을 통해 발생했으며, 18.2%는 유료 광고를 통한 유입이었다.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전후로 넥슨의 디지털 광고 지출액은 증가세를 보이며, 신규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입증했다.
올해 지금까지 넥슨의 노출 수 기준 상위 10개 소재 중 절반 이상이 《마비노기 모바일》 광고였다. 이 중 가장 높은 노출 수를 기록한 소재는 ‘처음엔 혼자서, 다음엔 우리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낭만적인 하모니. 우리가 함께할 낭만과 모험의 세상, 마비노기 모바일 지금 사전등록 중’이라는 감성적인 카피가 삽입된 유튜브 영상 광고였다. 게임의 소셜 기능을 강조하고 감성적인 톤을 사용한 이 광고는 게임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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