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략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신작 모바일 턴제 전략 RPG, XD ‘에테리아: 리스타트’ 3분기 론칭

등록일 2025년07월15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XD가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작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테리아: 리스타트’를 3분기에 국내에 선보인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가상 세계 ‘에테리아’를 배경으로 한 신작 히어로 콜렉션 턴제 전략 RPG다. 전 세계를 뒤덮은 한파와 미지의 바이러스가 퍼지는 재앙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류를 그린 게임으로, 전략 전술을 즐기는 마니아와 턴제 RPG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준비된 탄탄한 전투 시스템이 핵심 특징이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여러 2D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화려한 연출을 갖추고 있어 일견 서브컬처 게임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개발팀은 스토리와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중심이 되는 서브컬처 장르가 아닌, 오로지 전략과 전술을 즐기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턴제 RPG로 기획했다고 한다.

 

게임 내에는 메인 스토리나 맵 탐험 요소 등이 존재해 몇몇 경쟁작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여러캐릭터들을 조합해 전략과 전술을 펼치는 핵심 게임성을 바탕으로 PVE, PVP 모두 즐길 거리가 풍부한 턴제 전략 RPG로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에테리아'에서는 SSR과 같이 꼭 고등급의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캐릭터마다, 또 콘텐츠마다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러한 게임성을 활용해 XD는 게임을 우선 론칭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각 권역 별로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진출자들이 대결하는 글로벌 대회로, 유럽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 이용자는 과금 없이 오로지 전략만으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한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XD 본사에서 진행된 ‘에테리아: 리스타트’의 인터뷰에는 Jack Zhou 디렉터가 참석했다. 그는 동 장르의 오래된 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는 아쉬운 요소들을 개선한 것이 ‘에테리아: 리스타트’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이름만 들어보면 마치 재정비하고 출시하는 게임으로 보인다. 부제목이 리스타트로 붙은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세계관과 관련이 있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인데, 정신을 ‘에테리아’에 보내 새로이 시작하고 인류를 재건한다는 뜻을 담아 ‘리스타트’라는 부제를 붙이게 됐다.

 

일부 유저들에게는 PVP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PVP에만 집중한 게임은 아니다. 조합, 시너지, 다양한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PVE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무과금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PVE 콘텐츠들도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캐릭터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어떤 계획인지 궁금하다

우선 론칭까지 최대 90명의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릭터마다 각기 특화된 콘텐츠가 있으며,3주 간격으로 1~2개의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모든 캐릭터가 PVP 용이 아니며, 각기 다른 특장점을 갖도록 설계하고 있다.

 

3주 간격인데 ‘가챠’ BM이라면 과금에 부담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맞다. 3주 간격은 비교적 짧은 픽업 기간이다. 하지만 ‘에테리아: 리스타트’는 다른 게임의 BM보다 허들이 낮을 것이다. 천장 시스템 등도 다른 게임 대비 낮게 설정할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서버의 무과금 이용자들의 경우, 서버 오픈 2주차의 레벨 50 이용자가 획득한 뽑기권이 400~500장 가량이다. 동 장르의 게임에 비해 많이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과금 부담을 줄일 것이다. 천장도 80회로 낮춰 출시해 해외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고 레벨은 100으로, 한 달 만에 도달한 사람도 있다.

 








 

턴제 전략 RPG는 ‘붕괴: 스타레일’ 등 강력한 경쟁작들이 이미 존재한다. ‘에테리아: 리스타트’만의 차별점이 있나

‘붕괴: 스타레일’은 스토리, 캐릭터가 주요 셀링 포인트로 설정된 게임이다. 우리는 스토리보다 PVE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 던전이나 도전할 컨텐츠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전부 같은 것이 아닌 특정 조건을 다르게 구성한 던전들이다. 이 던전들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전략’ 그 자체의 재미를 제공하고 싶었다. 길드나 PVP 등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대결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여담으로 글로벌 서버 1등 길드가 한국 길드다. PVP는 단순 경쟁 외에도 토너먼트 등 3~4종이 준비돼 있는데 향후 천천히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전략의 재미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독보적인 차별점의 예가 있나

사실 경쟁작인 ‘에픽세븐’ 등의 게임들은 상당히 오래됐다. 오래 전 론칭한 게임인 만큼 각종 요소들을 개선하거나 BM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고 봤다. 뽑기 BM을 가볍게 설정한다거나, 오래된 게임 대비 아트의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한다. 또 마지막으로 PVP가 있는데, 토너먼트의 경우 다양한 규칙과 장르로 세분화해서 여러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즉 다른 게임들의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서 만들어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특정 등급(SR) 캐릭터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나 특장점이 유지될 수 있나

각 컨텐츠에 특화된 효과나 스킬을 SR 등급에도 분배할 것이다. SR 등급의 경우에는 무과금 유저들도 육성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통해 PVP 콘텐츠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등급에 관계 없이 약하지 않으며, 특정 컨텐츠에서는 SSR보다도 더 유용하도록 할 것이다.

 








 

게임을 한국에 론칭한 뒤 한국에서도 대회를 열 계획인가

한국을 포함해 대만, 일본 등의 나라에도 출시하므로, 각 지역별 선발전을 열고 파이널(결승전)까지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e스포츠 선수들을 섭외해서 홍보도 해볼 생각이다.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CBT와 글로벌 서버 오픈을 거치면서 한국 이용자들이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 특히 상위 랭커들 중에서도 한국 이용자들이 많이 있는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사전 예약 수가 대폭 증가했는데, 게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개발팀, 운영팀이 모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글로벌 서버에서 했던 것처럼 한국 이용자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덧붙여서, 게임에는 여러 캐릭터들이 있는데 많은 한국 아티스트 분들이 작업을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 아티스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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