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프라시아 전기’의 온라인 쇼케이스 ‘RISE: 깨어난 자’를 개최했다.

‘프라시아 전기’ 공식 SOOP 및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임효상 디렉터가 직접 게임 내 여름 업데이트를 소개하고, 2025년 하반이 업데이트 로드맵 및 향후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넥슨 프라시아 전기 개발팀 임효상 디렉터는 “오늘 개발실이 열심히 준비한 업데이트를 유저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플레이해주시는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올 하반기, 내년 여름까지 계속해서 달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투 재미 'UP', 과금은 'NO', 전투의 재미를 확장하는 '전승 시스템'

가장 먼저 7월 23일 업데이트 예정인 ‘전승 시스템’은 이전에 공개된 개발자노트에서도 거듭 강조했듯이 전투의 재미를 강화하고 메타나 조작을 다양화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한 콘텐츠로 새로운 스킬, 새로운 외형, 능력치 강화가 특징이다.

모든 클래스를 대상으로 추가되는 신규 성장 시스템인 전승 시스템은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전승 에피소드’ 완료 시 해금 가능하다. 전승 시 각 클래스는 전용 외형과 함께 기본 스킬과 각 시즌별로 변화하는 시즌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전승 특성’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전투 스타일에 맞춰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외형은 능력치와 상관없이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획득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되는 유틸리티 스킬은 방어막, 방어막 파괴, 무효화, 점화 등 4가지 형태의 PvP 스킬로 선보이며, 각 스킬 별로 상성이 존재해 일대일 전투 간 전략 및 심리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시즌 스킬은 각 클래스별 특징을 살린 2종의 스킬로 구성되며, 첫 번째 시즌에서는 이동 및 자가회복 스킬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승 특성’ 시스템을 추가해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 레벨 상승 및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획득 가능한 특성 포인트로 시즌 스킬을 획득하거나 주요 스킬과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고, 인게임 재화 ‘골드’로 초기화가 가능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싸움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PvP 콘텐츠 ‘아레나’ 

신규 PvP 콘텐츠로 ‘아레나’가 추가된다. 첫 콘텐츠인 ‘투쟁의 폐허’는 3분에서 5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5대5 기반의 소규모 PvP 콘텐츠로, 제한 시간 내 상대를 더 많이 처치하는 팀이 승리하는 데스매치 콘텐츠다. 

전투 중 팀 에이스 킬 개념인 ‘투신’ 시스템, 랜덤 디버프 존 등 다양한 변수 요소를 추가해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매칭은 전서버가 기준이 되며 자신의 스펙과 비슷한 유저를 시스템에서 선별하며 보다 공평한 전투를 위해 전투력과 체력에 보정이 들어가게 된다. 

두 번째 콘텐츠인 ‘왕좌의 회랑’은 20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중규모 PvP 콘텐츠다. 팀 데스매치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투쟁의 폐허’와 달리 처치 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왕 시스템을 추가해 팀원 중 무작위로 ‘왕’이 선택돼 왕을 지키며 전투를 펼쳐야 하는 전략적인 전투가 필요하다. 

신규 보스 레이드 ‘창백한 파나스’ 추가
오는 8월에는 신규 각성 혼돈보스 ‘창백한 파나스’를 추가하고 신규 사냥터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파나스’와 달리 원거리 및 근거리의 캐릭터 모두 회피가 어려운 기믹을 추가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신규 사냥터 ‘그림자 세계’는 어두운 분위기의 밀폐된 동굴 세계로 ‘굴땃쥐’ 등 95레벨부터 최대 100레벨의 새로운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거래 가능 아이템을 재료로 쓴다? ‘아퀴룬’ 활용 가능한 신규 연성 시스템 ‘얽힘 연성’ 추가

낮은 등급의 재료를 조합해 보다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연성 시스템에 ‘얽힘 연성’을 새롭게 추가한다. ‘얽힘 연성’은 ‘아퀴룬’을 연성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진행 시 ‘전설’ 등급의 아이템, ‘아퀴룬’과 함께 신화 전승서 조각 및 ‘신화’ 등급의 ‘아퀴룬’ 조각 등 고가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템 등급이 확장돼 전설등급까지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얽힘 연성은 계정 귀속이 아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느낀 물씬!, 한정 신규 형상 및 무기 외형 공개

여름의 계절감을 반영한 신규 형상과 함께 무기 외형 2종을 추가한다. 시스루와 네온 색감을 반영한 수영복 외형과 함께 ‘네발상어’, ‘물개’ 등 바다 생물을 활용한 탈것을 선보여 여름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디저트 콘셉트로 선보이는 무기 외형 ‘달콤사르르’는 절멸기 사용 시 대형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효과가 추가되어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데이트와 함께 모든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희귀 등급인 ‘상어 수영복’은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의 시작, 신규 월드 ‘메르비스’ 추가

‘메르비스’는 평화 렐름 1개, 일반 렐름 2개로 구성되며, 이전 월드와 달리 통합되지 않는 독립적인 월드로 선보인다. ‘성장의 통로’ 이용 시 65레벨까지 빠르게 성장 가능하며, 일부 이벤트 및 컬래버를 제외한 ‘희귀’ 등급 이하의 형상, 탈것, 정령을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규 월드 ‘메르비스’는 7월 23일 저녁 8시에 오픈된다. 성장을 돕기 위한 프리 클래스 체인지(9월까지 1주에 한 번 골드로 가능), 아퀴론 드랍률을 대폭 상향시킨 주말 보스 이벤트,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장비와 성장 재화를 제공하는 레벨업 성장 제전, 월드 오픈 1주일 뒤에 시간틈바귀를 조기 오픈해 막힘없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업데이트될 콘텐츠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10월 이후로 준비 중인 세 번째 혼돈 레이드 ‘왕조의 무덤’이 가을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서부해적단 보다 더 큰 규모의 레이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왕조의 무덤은 기존과는 다른 기믹과 전투 방식을 가진 최상위 콘텐츠다. 이와 함께 결사와 파티가 필요 없는 신규 PvP 솔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6년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도 일부가 공개됐다. 먼저 2026년 1분기 중으로 신규 클래스가 업데이트 되며 2026년 2분기 중으로 ‘월드 공성전’이 업데이트 된다. 가장 큰 규모의 PVP 콘텐츠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세금 구조를 개편하고 월드 공성전에 사용될 세금을 별도로 누적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