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신작 배틀필드의 판매량이 650만 장을 넘어섰다(이미지 출처 : Alinea Analytics)
EA의 신작 ‘배틀필드6’의 판매량이 650만 장(2억 2000만 달러, 한화 약 3130억 원)을 넘어섰다는 보고서가 공개돼 업계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linea Analytics의 Rhys Elliott은 15일, 자사의 내부 조사 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일 출시된 배틀필드6의 PC 및 콘솔 판매량이 단 몇 일 만에 650만 장을 넘어서며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FPS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초반 판매량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배틀필드6 전체 판매량의 약 65.7% 수준인 약 350만 장은 스팀을 통해 판매됐으며 그 뒤를 이어 150만 장을 판매한 PS5가 전체 판매량의 23.7%를 달성했고, Xbox Series X|S는 120만장의 판매량과 19.6%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배틀필드6는 출시 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74만 7000여 명을 기록하며 기존 무료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가 세운 62만 4000여 명의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EA게임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게임으로 기록됐다. 평일로 접어들면서 동시접속자 수 역시 40만 명 대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터 스트라이크2’, ‘Dota 2’에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게임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같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유저층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것이 주효했다고 Rhys Elliott은 설명한다. 보고서에는 현재 배틀필드6를 즐기고 있는 유저의 약 45%에 달하는 유저가 전작인 ‘배틀필드 2042’를 플레이해본적이 없는 유저이며 PS5 플랫폼 유저의 37% 역시 전작을 즐겨보지 않은 신규 유저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보고서에는 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 밸브의 ‘데드락’ ‘블랙옵스7’ 등 신규 FPS게임을 위시리스트로 추가했고 배틀필드6를 즐긴 유저의 28%의 유저층이 데드락의 테스트 빌드를 이미 플레이해본 만큼 신작 출시와 함께 현재 흥행 성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배틀필드6가 장기적 흥행을 하기 위해서 게임 내 존재하는 산발적인 문제 및 핵사용자에 제재, 이용자 피드백 반영 등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올 하반기 출시된 게임 중 게이머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배틀필드 6가 시리즈 최고를 넘어서 전세계 FPS 시장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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