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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 데뷔 첫 '올해의 선수' 수상

2025년12월22일 10시42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19일(금)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열린 '2025 LCK 어워드'에서 곽보성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상'과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모먼트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곽보성은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경합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보성은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정규 시즌을 단 1패로 마무리한 젠지를 3대2로 꺾으며 kt 롤스터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견인했고 4강에서 젠지를 다시 한 번 제압하며 팀의 창단 첫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T1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풀 세트 접전 속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곽보성에게는 '올해의 선수' 부상으로 1,000만 원이 주어졌다. 곽보성은 2025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뒤 눈물 흘리는 장면이 '베스트 모먼트 상'에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에는 BNK 피어엑스의 '디아블' 남대근이 선정됐으며 최고의 팀을 이끈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헤드 코치(Best Head Coach)'는 젠지의 김정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2025의 'ALL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 선수 전원이 선정됐다. 또한 정규 시즌 동안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M)'에 가장 많이 선정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모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와 함께 부상 400만 원을 받았고, '정규 라운드 MVP'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 라운드 MVP에 선정된 정지훈에게는 부상으로 1,000만 원이 주어졌다.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는 정규 시즌과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탑 선수(Top of the year)'에는 젠지의 '기인' 김기인, '올해의 정글 선수(Jungle of the year)'에는 T1의 '오너' 문현준, '올해의 미드 선수(Mid of the year)'로는 젠지의 '쵸비' 정지훈, '올해의 바텀 선수(Bottom of the year)'로는 한화생명e스포츠 '구마유시' 이민형, '올해의 서포터 선수(Support of the year)'로는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LCK 후원사들이 직접 시상하는 특별상의 수상자도 정해졌다. 정규 시즌 주간 골드킹에서 최다 수상자인 kt 롤스터의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이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을 수상했으며, 게임 내 주요 지표인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 부분에서 1위에 오른 젠지의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에게는 '업비트 베스트 KDA 플레이어 상'이 주어졌다. 핵심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가장 많이 스틸한 kt 롤스터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게는 포스코가 제공하는 'POSCO FANTASTEAL 상'이 주어졌다. 또한 한 해 동안 퍼스트 블러드를 가장 많이 기록한 BNK 피어엑스 '랩터' 전어진이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을 받았고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챔피언을 사용한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LG 울트라기어 최다 챔피언 픽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솔로킬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스트 솔로킬 상'은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가 공동 수상했으며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뤄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라이즈 상'은 젠지의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수상했다. '모스트 솔로킬 상'과 '리라이즈 상'은 각각 로지텍과 시크릿랩에서 부상을 제공했다. 


짧은 시간 안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영상의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쇼츠 어워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암베사'를 성대모사해 약 3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경쟁자들과 팬, 동료를 존중하는 태도로 모두의 귀감이 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 신설된 '스포츠맨십 상'은 '페이커'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곽보성은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나에게는 '나에 대한 믿음도 확신도 없이 지나간 시즌들이 많았지만 계속 노력하며 스스로를 믿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온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올해의 선수상을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지만 내년에는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마음속으로만 생각해왔던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제로 느낀 한 해였다. 2025 시즌을 마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내년에 대한 확신도 갖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2025 LCK 어워드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 LCK는 오는 1월 9일(금)에 열리는 2026 시즌 오프닝을 시작으로 2026년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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