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글로벌 투자 및 M&A 조직인 인텔캐피탈은 연례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Intel Capital Global Summit)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 10개사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금일(4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서밋 제2일차의 주제인 기업 설립을 강조하면서 투자대상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미화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클라우드 협력에서부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강화,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간소화, 새로운 디바이스 인터랙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라이포 인터랙티브(LIFO Interactive)를 비롯하여 안전한 콘텐트 공유 플랫폼 Box, 발리우드 및 남아시아 콘텐트 제공업체 Hungama.com, 통합 서킷 디자인 하우스 FocalTech, 소셜 라디오 플랫폼 Jelli, 모바일 근접 플랫폼 NewAer, 전자결제 플랫폼 PagPop,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Tier 3, 3D 게임 개발사 Transmension, 모바일 광고 제공업체 UUCun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 투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글로벌 서밋은 인텔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약 1000명의 기업가와 포춘지 선정 2,000대 업계 임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사업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을 할 수 있는 파트너십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의 전세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서밋은 기조연설, 전문가 패널 토론 은 물론이고1,700개 이상 포트폴리오 기업 CEO와 주요 비즈니스 임원들간의 미팅 등의 프로그램들을 포함한다.
인텔캐피탈 사장 겸 인텔 수석부사장 아빈드 소다니(Arvind Sodhani)는 "인텔캐피탈의 광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포트폴리오 기업 혁신가들은 비즈니스를 성사시킨다"고 말하며, "연례 글로벌 서밋과 지속적인 인텔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Intel Capital Technology Days)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수익 창출을 위한 세일즈와 파트너십 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결정임원들을 만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 발표한 대상 10건의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도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해온 기업 리소스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소셜 게임 개발사 및 소셜 플랫폼 퍼블리셔인 라이포 인터랙티브도 인텔캐피탈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의 유명 게임인 트레인시티(Train City)로 작년 전세계 8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라이포 인터랙티브는 올해 발표를 목표로 모바일 버전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iOS, 안드로이드, 윈도8 앱스토어용 모바일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
인텔캐피탈 매니징 디렉터 수드히 쿠팜(Sudheer Kuppam)은 이번 투자에 대해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에서 우리는 항상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게 강력한 투자 발표를 고대하고 있으며 라이포는 그 좋은 예이다"며, "게임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한국에 대한 공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플랫폼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텔캐피탈은 1998년 한국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래 모바일 인터넷, 디지털 미디어, 컨슈머 인터넷 등 약 30개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왔다. 인테그런트 테크놀로지, 모바일 탑 제너 시스템즈, 크루셜텍 등 몇몇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상장하거나 합병됐다. 이번 라이포 인터랙티브 투자는 인텔캐피탈 한정수 전무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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