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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EXPO-MART)에서 진행중인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attle.net World Championship, 이하 BWC) 32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패자조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격돌하는 아쉬운 상황이 발생, 김준호 선수가 탈락하게 됐다으며 이원표 선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이원표 선수는 러시아의 올레그 쿱트소브 선수(RoX.KIS 소속, TitaN)를 상대로 1:1의 접전 끝에 2:1로 패배하며 아쉽게 패자전으로 진출했으며 김준호 선수 역시 멕시코의 후안 까를로스 테나(ROOT Gaming 소속, MajOr)를 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가 예상됐으나 예상 밖의 고전 끝에 2:1로 승리, 아슬아슬하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승자전에서 올레그 쿱트소브 선수를 만난 김준호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올레그 쿱트소브 선수에 2:0으로 패배, 최종전으로 내려 앉았으며 패자전에서 후안 까를로스 테나 선수를 상대로 이원표 선수가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전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격돌하게 됐다.
결국, 1:1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뒷심을 발휘한 이원표 선수가 김준호 선수를 상대로 2:1로 승리, 국내 선수로써는 두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김준호 선수는 탈락하게 됐다.
다음은 이원표 선수와 함께한 인터뷰 전문.
Q. 우여 곡절 끝에 경기에 진출하게 됐다. 소감은?
첫 경기를 지는 바람에 굉장히 힘들게 올라갔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이 한국 선수를 상대로 이기고 올라왔기 때문에 아쉽게 생각한다.
Q. 상대적으로 쉬워보였던 대진이다. 약체로 평가된 선수를 상대로 패배한 이유는?
굉장히 조급한 플레이를 해 실수가 많았다. 마지막 경기도 유리한 경기였음에도 잘못된 판단으로 경기를 역전패 당하게 됐다.
Q. 김준호 선수와의 경기는 어땠는가?
준호와 할 때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첫 경기에는 불멸자 올인 러시를 막지못하고 패배해 어렵게 갔으며 서로 엘리전도 가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흔들기가 잘 통해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Q. 경기 결과에 따라 Grubby선수와 Sen선수와 붙게 되는데
이기기 위해선 즐길 수 없는 경기를 해야 되지만 내일 있을 16강전 부터는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때문에 프로토스 선수인 Grubby보다는 같은 저그인 Sen과 붙고 싶다.
Q. 대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선수는?
한 명을 지목할 수 없을 정도로 경계해야 될 선수가 많다. 현재는 16강전에만 집중할 것이다.
Q. 경기결과가 잘 풀린다면 원이삭 선수와 준결승에서 만나는데
경기가 잘 풀리면 원이삭 선수와 붙게 되는데 개인적으론 원이삭 선수를 상대로도 이기고 싶다.
Q. 선수들 중 인상 깊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있었는지
다른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많은 경기가 진행되고 대부분 빨리 끝나는 게임이 없어 많이 구경을 못했다.
Q. 각오 한마디
힘들게 오른 만큼 최대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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