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만큼 게임실력도 출중

뜨거운 관심 '미모의 서든걸' 그녀들을 만나다

등록일 2013년05월10일 15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의 마스코트 '서든걸'이 탄생했다.

지원자만 약 350여명이 몰리며 여성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서든걸’ 선발대회에서는 서류심사를 거쳐 올라온 최후의 4인을 선정, 지난 4월 5일부터 2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저 투표를 실시했다.

유저투표를 통해 선발된 ‘서든걸’은 현재 진행 중인 ‘서든어택 2013 섬머 챔피언스리그’ 메인 리포터 활동을 하게 되며 업데이트 및 이벤트 홍보영상 촬영, 오프라인 행사에 VJ 혹은 리포터로 참여하게 되는 등 각종 대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수지, 박보영, 현아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던 인게임 캐릭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투표 초반,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일찌감치 유저들의 압도적인 몰표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곽미지, 우새별양을 만나 향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든걸 곽미지(왼쪽)와 우새별

Q. '서든걸'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곽미지 : 평상시 ‘서든어택’을 가끔씩 즐기고 있었는데 우연히 ‘서든걸’ 모집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아 지원하게 됐다.

우새별 : ‘서든어택’ 리그를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또 참가하기 위해 연습하면서 게임하이 관계자 분들과 알게 됐고 한 번 참여해보라고 말씀을 주셔서 참가하게 됐다.

Q. '서든걸‘ 활동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가?
곽미지 : 아직은 공식적인 방송 무대도 처음 가져보고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느끼기 힘들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떻게 달라져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우새별 : 열혈 게이머로 생활하다가 게임을 줄이고 좋은 방송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Q. 평소 게임을 즐기는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곽미지 : 게임을 이것저것 조금씩 다 즐겨보지만 꾸준히 오래 즐기는 게임은 손에 꼽는다. 특히 최근엔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게임 즐길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우새별 : 평소 12시간 이상 게임을 즐긴다. 아침에 뜨는 해를 보고서 꼭 잠들었는데 요즘에는 잠을 자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늦게까지 게임을 즐기지는 않다. 아침 해는 보지 않는다(웃음).

Q. 남자 친구가 있는가? 게임을 즐기는 남성 유저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한다
곽미지 :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라 남자친구를 사귀어야 겠다는 생각은 아직까지 해본 적은 없다.

우새별 :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리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오빠와 오래되진 않았지만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기대를 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웃음).


Q. '서든어택‘ 외에 즐기는 게임이 있다면?
곽미지 : 간단한 모바일 게임은 조금씩 즐기는 편이지만 요즘은 게임보다는 SNS를 주로 이용한다.

우새별 : 대부분 ‘서든어택’을 즐기는데 시간을 소비하지만 점검 등의 이슈로 게임을 플레이 못할 때는 음악 감상이나 맞고 같은 간단한 게임만 즐기는 편이다. 이와 함께 신작 게임이 처음으로 서비스 되거나 이벤트가 진행되면 거의 놓치지 않고 참여한다. 개인적으로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리그에 참여해 첫 방송경기를 진행했지만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곽미지 : 모니터를 했는데 방송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색한 모습만 보였다.시청자로부터 ‘대본을 읽는 것 같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다. 열심히 연습해서 한 주 한 주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길 바란다.

우새별 : 방송을 보고 지난 24년 동안 몰랐던 내 말투를 알게 됐으며 그와 동시에 혀가 짧아 사투리를 쓴다는 지적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언어장애’가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익숙해지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앞으로 저희 둘 다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웃음).


Q. 서로가 꼽는 상대방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곽미지 : 처음에 계급이 대장이라는 말만 듣고 흔히 말하는 게임에만 빠져 사는 오타쿠로 오해하고 있었다. 근데 실제로 만나서 보니 게임에도 관심이 많고 얼굴도 예뻐 개인적으로 부럽다.

우새별 :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졌다시피 미지는 인형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겉으로 보기엔 소녀 같고 말도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털털한 성격을 가진 좋은 친구다.

Q. 곽미지양의 경우는 ‘서든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게임 모델 활동에 있어 기존 활동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곽미지 : 촬영에 있어 기본적인 것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촬영만 하고 끝나는 모델들과 달리 주도적으로 방송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MC역할도 하는 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우연히도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같이 말하는 연습, 카메라 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Q. 우새별양의 경우 계급이 대장이다. 쉽지 않은 계급인데 일부 유저들은 어뷰징으로 달성한 계급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우새별 :
킬뎃(Kill/Dead의 줄임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뷰징은 절대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예전에 실수로 공방전적을 초기화 시킨 적이 있었는데 그로 인해 생기는 오해인 것 같다. 평상시에는 지금은 군대를 간 동생이 내가 부재중일 때 대신 플레이를 해주며 많이 도와줬다. 게임을 평상시 집에서만 즐겨서 플레이한 횟수에 비해 계급이 많이 낮은데 PC방에서 지금처럼 게임을 즐겼으면 아마 원수도 노려볼 수 있었을 것이다(웃음).

Q. 투표 기간 중 재미있는 일은 없었나?
곽미지 :
평소에 자주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았던 친구로부터 최근 연락이 왔다. ‘서든어택’의 ‘서든걸’ 투표 현황에 나와 비슷해 보이는 사람이 올라왔다고 확인 차 전화한 것이었는데 “너가 여기 왜 있어?”라며 계속 질문을 던져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뺐다.

우새별 : 아무래도 게임에 오랫동안 접속을 해 즐기다 보니 내 개인 아이디를 알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귓속말을 받게 되는데 프로필 사진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나온 사각턱 얼굴의 유저가 정말로 맞냐?”며 장난을 치는 유저들도 있고 “못생겼던데, 진짜 서든걸 맞아요?”라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유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처음엔 설명도하고 해명도 하느냐 힘들었는데 이제는 웃어 넘긴다.


Q.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의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곽미지 : '게임이 좋지 않다'라는 의식은 게임이 시간낭비라는 사회적 통념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싶다. 사람은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또 그것을 풀고 싶어한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바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즐긴다면 그것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그 정도로 심각하게 즐기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여가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새별 : 대부분의 생각은 미지와 같다. 나 또한 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열혈게이머지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즐기고 있지는 않다. 사회적 통념이라는 부분에서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의식에 대해 사회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될 것이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곽미지 : 광고모델이나 그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은 분야이고 ‘서든걸’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비슷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우새별 : 대회를 참여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마추어를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게임 외에도 이것 저것 여러 방면으로 활동해보고 싶다. 나 스스로가 발전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곽미지 : 처음 접해보는 일이라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새별 : 많이 부족하다는 말 밖에는 지금 현재 할 말이 없다는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앞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장점도 있는 ‘서든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게임에서 만나면 얼마든지 상대해드릴 테니 즐겁게 게임 한 판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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