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매출 힘입어 영업이익 622억, 순이익 342억 기록

등록일 2013년08월14일 13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 '길드워2'의 견고한 매출 유지 등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호조에 힘입어 2013년 2분기 영업이익 622억원, 순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1920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3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 2013년 1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13년 1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한국 1284억원, 북미 188억원, 유럽 133억원, 일본 159억원, 대만 25억원, 로열티 130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848억원, 리니지2 143억원, 아이온 233억원,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142억원, 길드워2 289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및 모바일 게임 등이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2013년 2분기 실적에서는 특히 리니지의 선전이 돋보였다. 리니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 대비 45%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는 계속되는 경쟁작 출시 영향으로 인한 하락세를 멈추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

아이온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3분기 중 적용될 4.5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블소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6월 26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길드워2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아이템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주요 매출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엔시소프트 나성찬 전무는 “리니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끊임없는 변화로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블소, 길드워2도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동력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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