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GTA5'가 '트로피 획득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게임' 타이틀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GTA5는 '레드 데드 리뎀션'의 5배가 넘는 세계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드 데드 리뎀션은 100~200시간 정도 즐겨야 게임 내 콘텐츠를 어느 정도 즐기고 도전과제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GTA5의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는 데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까?
락스타게임즈가 내놓은 답은 '측정 불가능'이었다.
게임포커스와 만난 락스타게임즈 칼 리더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는 "GTA5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넓은 오픈월드 세계가 구현됐고 무수히 많은 미션에 부가적 요소도 굉장히 많아서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 측정할 수 없다"며 "확실한 것은 즐길거리가 무수히 많고 미니게임도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GTA5와 함께 공개되는 'GTA 온라인'을 고려하면 콘텐츠 양에선 역대 최고일 것"이라며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아무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도 도전과제 클리어에 1000시간 이상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아니냐는 농담을 건넸지만 칼 리더 매니저는 "정말 모르겠다"며 이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