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블레이드 체험기

언리얼엔진의 에픽게임스 개발

등록일 2010년12월06일 15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픽게임스가 iOS로 개발한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오는 9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발매된다. 액션 RPG 장르를 따르고 있는 본 게임은 5.99달러로 판매되며, 한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 우선 발매된다.

현재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에픽게임스코리아 측에서 한글화 작업을 거쳐 발매되기 때문에 게임에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지만, 게임의 전체 흐름을 보았을 때 자막이 크게 필요한 게임은 아니어서 해외 언어로 게임을 즐기더라도 크게 무리는 없다.

게임포커스는 오늘(6일) 가진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연회를 통해 발매에 앞서 게임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부터 '인피니티 블레이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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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액션 RPG를 따르고 있다. 또한, 버추얼 패드와 같은 가상 패드를 없애고 유저의 터치 방향에 다라 주인공의 캐릭터가 검을 휘두를 수 있어 화면 시야를 가리는 경우를 없앴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 영상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인트로 영상은 게임 내 실기 모습으로 구현됐으며 주인공 캐릭터가 최종보스를 만나는 부분부터 진행된다. 게임의 조작방법도 여기서 함께 설명되는데, 처음에는 최종보스 이전 대결하게 되는 수문장을 통해 ‘막기’에 대한 사용법부터 익히게 된다.

사용법을 익히고 난 뒤, 캐릭터는 최종보스에 의해 살해되며 스토리가 강제 진행된다. 최종보스는 캐릭터의 자손이 뒤를 이어 도전할 것을 예언하고, 20년 뒤 캐릭터의 후손이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게임에서는 이를 ‘혈통을 잇는다’라고 한다.

즉, 캐릭터가 게임을 시작해 최종보스까지 다다른 뒤 최종보스에게 살해당하게 되면, 게임은 자동 종료되며 다시 그 캐릭터의 자손이 현재 캐릭터의 복수를 다짐하며 ‘혈통 ~세 시작하기’라는 형식으로 다음 혈통으로 게임이 재시작된다. 물론 캐릭터의 레벨 및 장비상태는 그대로 유지되며, 최종보스 이전에 게임오버가 되면 현재 자리에서 다시 시작된다.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게임 흐름은 캐릭터가 최종보스를 향해 ‘시타델(Citadel)’에 도전하면서 그 과정 속에 등장하는 많은 적들을 물리치고, 캐릭터를 점점 성장시키며 최종보스를 쓰러뜨려야 한다.

게임은 적들과 1:1 전투를 벌이면서 진행해 나아가며,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아닌 터치로 분기점을 선택해 유저가 상대할 적을 정할 수 있다. 현재 ‘시타델’에는 10명의 적들이 구현되어 있으며,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향후 패치를 통해 게임 내 던전 및 아이템 추가, 애플 게임센터 등과 연동을 시켜 게임의 볼륨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내 아이템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무기 및 방어구, 체력을 회복 아이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저는 적을 물리치거나 적과 대전을 벌이기 이전 맵 구석구석에 숨겨진 주머니 들을 통해 게임머니, 회복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구입은 캐릭터 설정 메뉴에서 ‘상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캐릭터는 일정 경험치를 얻으면 레벨 업을 하게 되며, 최대 50까지 성장할 수 있다. 캐릭터가 성장을 하면 2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선택할 수 있는 능력치는 생명력, 공격력, 방어력, 마법력 등이 있다. 획득 및 구입한 아이템은 ‘가방’을 통해 확인 및 착용할 수 있다.

그밖에 게임 내 무기, 방어구 들도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에서는 이 것을 ‘숙련’이라 하는데, 무기, 방어구 들을 성장시시키면 공격력 및 방어력이 한층 높아진다.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전투 시스템을 살펴보면, 게임은 적과 실시간으로 1:1 공격을 주고 받는다. 공격 방법은 일반 공격과 콤보 및 특수 공격, 필살기 ‘최후의 일격’, 속성 마법 등이 가능하다.


콤보 및 특수 공격은 적을 횡 또는 종 공격을 연이어 사용했을 경우 구사할 수 있다. ‘최후의 일격’은 적을 공격하거나 맞으면서 쌓이는 좌측 상단 게이지가 모두 찼을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적을 일시에 기절시켜 강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마법은 우측 상단에 있으며 역시 같은 방법으로 축적해 사용할 수 있다. 마법은 사용 후 화면에 해당 마법의 문자를 터치로 그려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적의 공격에 대해서는 좌, 우로 회피하거나 화면 가운데 하단에 있는 방패로 막기, 적의 공격 방향을 미리 감지해 대응해야 하는 ‘쳐내기’, ‘쳐내 제치기’ 등이 있다.

적은 유저의 캐릭터와 같은 인간형부터 거대한 거인 몬스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공격 방법과 속도, 패턴이 각각 다르며, 또 혈통을 이어가며 게임이 계속 이어질수록 속성 공격을 하는 적도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물론, 적과 대전하기 전 적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가능해 이에 대비하면 적의 속성에 대항하는 것은 물론, 상성되는 마법으로 적을 빠르게 물리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적의 패턴을 파악하기 힘든 유저의 경우, 가운데 방패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막은 뒤 공격할 수는 있지만, 무조건 적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다. 방패 아이콘에 있는 숫자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횟수를 뜻하는데, 적의 공격이 강할수록 숫자 감소가 커져 자칫하면 금방 소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패는 숙련 또는 상점을 통해 더 좋은 것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향상된 방패일수록 방패로 막을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난다.

혈통을 이어가면서 다양한 적을 상대할수록, 적들의 공격 패턴도 다양해지고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적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좀 더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그밖에 에픽게임스에서는 향후 게임머니를 유료화 판매할 예정이어서 유저들이 게임머니를 구입해 아이템 구매 등을 하게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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