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14만원대 신형 휴대용 게임기 발표

3D 기능 없앤 2DS 공개, 디자인도 과거형으로 회귀

등록일 2013년08월29일 1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닌텐도가 3DS에서 3D 기능을 제외한 저가형 휴대용 게임기 '2DS'를 발표했다.

닌텐도 미국법인인 닌텐도 아메리카는 8월 28일(북미 현지시간), 닌텐도 2DS의 가격과 발매일을 공개했다. 2DS는 북미와 유럽에서 2013년 10월 12일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29.99달러(약 14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129.99달러의 가격은 3DS에 비해 40달러(약 4만4500원), 3DS LL에 비해서는 70달러(약 7만7900원) 낮은 것이다.

게임보이 어드밴스(왼쪽)와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2DS는 3DS 및 NDS 소프트를 구동할 수 있는 신형 휴대용 게임기로 3DS 기능이 빠져 3DS 게임을 2D로만 즐길 수 있다. 디자인 역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이후 고수해 온 반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포기하고 게임보이 어드밴스 시절로 돌아갔다.

닌텐도 아메리카는 염가판 휴대용 게임기 발매와 함께 오는 9월 20일부터 Wii U 가격을 기존 349.99달러(약 39만원)에서 299.99달러(약 33만4000원)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2DS 및 Wii U의 한국 발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닌텐도 코리아는 지난 7월 'FTR-001'이라는 단말기의 전파인증을 받았지만 FTR-001이 어떤 기기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닌텐도 코리아 관계자는 "전파인증을 받은 것이지만 아직 어떤 기기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2DS 및 Wii U의 국내 발매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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