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규제와 의사결정 문제, 분할의 이유 중 하나"

등록일 2013년08월29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엔터테인먼트 이은상 대표가 금일(29일), 경기도 판교 ‘플레이뮤지엄’ 대강당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 2013’를 통해 네이버와의 분할 및 향후 사업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네이버와의 분할에 대한 이유 중 하나로 변화하는 시장과 의사결정 문제를 꼽았다. 그는 “과거 포털과 게임이 하나가 되면서 주는 시너지는 굉장했지만 현재 게임에게 주어지는 규제와 포털에게 주어지는 규제가 중복되면서 사업의 복잡성이 증가되고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의사결정 문제로 게임 사업에 있어 게임 조직보다도 더 큰 조직의 권한이 우선시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이 변화하면서 포털과 게임의 시너지 효과는 점자 줄어들었고 과거와 같은 효과가 내기 힘들어지면서 내부에서도 분할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분할을 통해 게임 쪽에 완전히 집중해 빠르고 긴밀한 글로벌 협력구조를 갖출 예정이다”며, “이번 분할은 흡사 반대하는 결혼식에서 허락을 얻어낸 기분과 같다.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 비즈니스를 정말로 사랑할 수 있게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인해 기존 한게임의 사업 방향에도 변화가 생겼다. ‘NHN PlayArt'로 이름이 변경된 일본 지사를 중심으로 지난 해 설립한 싱가포르 지사, 현재 진행 중인 NHN의 중국 법인까지 아시아 중심의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외관에만 치우친 게임이 아닌 내실을 다진 PC 온라인 게임을 개발, 공급해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바라는 아시아 유저들의 눈높이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미디어데이 2013’을 통해 자사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인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인 ‘TOAST'를 최초로 공개하고 올 하반기 및 2014년도에 선보일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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