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후네 케이지, 록맨 닮은 꼴 'Mighty No. 9' 제작 시동

킥스타터 통해 자금 모집, 이틀만에 80만달러 모여

등록일 2013년09월02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나후네 케이지가 '록맨'을 연상시키는 신작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펀딩에 나섰다.

이나후네 케이지는 지난 8월 31일(북미 현지시간),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를 통해 신작 횡스크롤 액션 게임 '마이티 넘버9(Mighty No.9)'의 펀딩을 시작했다. 킥스타터는 2009년 시작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영화, 음악, 공연예술, 만화,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돈이 아닌 해당 시제품, 감사 인사, 티셔츠, 작가와의 식사 등 유무형의 보상을 받는다.

이나후네 케이지(왼쪽 상단)와 '록맨' 시리즈를 함께한 캐릭터 디자이너, 레벨 디자이너 등이 다시 뭉쳤다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마이티 넘버9는 록맨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과거 캡콤에서 이나후네 케이지와 함께 록맨 시리즈를 제작했던 개발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펀딩 이틀 만에 80만 달러(약 8억7900만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

마이티 넘버9는 킥스타터를 통해 시작된 이번 펀딩으로 한 달 동안 90만 달러(약 9억8900만원)가 모이면 게임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펀딩은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 등 유명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펀딩 시작 후 이틀 만에 80만 달러(약 8억7900만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 이번 펀딩에는 국내 게이머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펀딩에는 5달러(약5500원)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1만 달러(약 1100만원) 투자 시 이나후네 케이지와 저녁 식사 및 술자리를 가질 권리가 주어진다.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린 건 게임을 다운로드할 권리가 주어지는 '20달러(약 2만2000원)'였으며 9월 2일 현재 1만 달러를 투자한 사람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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