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재팬(SCEJ)가 신형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 일본 발매일을 발표하고 신형 PS Vita도 공개했다.
SCEJ는 9월 9일, 도쿄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2014년 2월 22일, 일본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4만1979엔(약 45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SCEJ는 이날 행사에서 신형 PS Vita를 최초 공개하고 발매일과 가격도 확정 발표했다. 신형 PS Vita는 오는 10월 10일 일본에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9929엔(약 21만7000원)이다.
신형 PS Vita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패널이 기존 유기EL에서 LED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1GB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기존 PS Vita에 비해 20% 얇아지고 15% 가벼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들의 불만을 사온 전용 케이블을 포기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USB 마이크로B 케이블을 사용하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형 콘솔들의 발매일 및 가격과 함께 '삼국무쌍', '아이돌마스터' 등 PS Vita 및 플레이스테이션3, 4 플랫폼으로 나올 신작 타이틀도 다수 발매되어 세계 게이머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정식 후속편을 PS4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세가는 '용과같이 유신'을 PS3과 PS4로, '판타지스타' 시리즈 신작을 PS Vita로 낸다고 밝혔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는 '진 삼국무쌍7 맹장전'을 PS4, PS3 및 PS Vita로 출시할 계획이며 카도가와게임즈, 겅호 등도 신작 계획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1만 장 이상 팔린 인기 타이틀 '소울 새크리파이스' 속편의 2014년 3월 출시도 깜짝 발표됐다.
한편 PS4의 한국 발매일 및 가격 등은 오는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SCE는 18일 오후 5시 30분 도쿄에서 도쿄게임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PS4 발매일이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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