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게임의 힘, 없어서 못파는 'PS3'

비욘드투소울즈, 왓치독 등 화제작 출시 대기

등록일 2013년10월04일 11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PS4) 발매를 앞두고 플레이스테이션3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플레이스테이션3는 2013년 하반기 들어 '라스트 오브 어스', 'GTA5' 등 대작 타이틀이 한글화되어 발매된 데 힘입어 신품, 중고를 가리지 않고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가 먼저 나와 국내에서 2만5천여장 이상 판매되며 201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했지만, GTA5가 발매 한달이 채 안 되어 그 기록을 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분기에도 '비욘드 투 소울즈' 등 한글화 대작이 기다리고 있고, 무엇보다 PS4 론칭 타이틀인 유비소프트의 '왓치독'이 PS3으로 선행 발매될 예정이라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의 한 콘솔 하드웨어, 게임 유통업체 관계자는 "PS3가 엄청나게 팔리고 있고 전화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고가 자취를 감췄고 신품도 들여오는대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서 "지난주에만 PS3를 100대 들여왔는데 3일 만에 팔려나가 깜짝 놀랐다"며 "긴급 추가 발주를 요청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라스트 오브 어스, GTA5, 비욘드 등 대작들이 한글화되어 발매된 데 힘입어 차세대 콘솔 발매를 앞두고 있음에도 PS3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대작 타이틀도 많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유저들의 차세대 콘솔이 나오면 PS3 플랫폼으로 게임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걱정에 대해서는 "예정된 타이틀도 많고, 개발중인 타이틀도 많으므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이라며 "현재 공개된 라인업은 2013년 라인업으로 2014년 라인업에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 매장들과 SCEK 모두 일부 대작 타이틀을 하기 위해 PS3을 구입한 게이머들이 해당 게임 플레이 후 다른 타이틀에도 눈을 돌려 콘솔게임 열기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바람이 실현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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