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NHN은 지난 11일, 삼성동에서 열린 '제1회 소셜게임/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최근 국내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시장에 대해 많은 발전과 지원을 할 것임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정인영 투자전략팀 차장은 ‘창업지원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발표를 가졌으며, SNG 회사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어떤 형태로 지원을 가지는지 설명했다.
정 차장은 “약 1년 6개월 동안 중소기업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회사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Buy-out’과 ‘벤쳐 캐피탈 간접투자’ 등 두 가지로 투자해 왔다. ‘Buy-out(매입)’은 쉽게 말해 M&A(기업간 합병)로, 상장, 안정성이 있는 업체로 회사 가치 기준을 100억 원에서 1,000억 원 사이로 두고 있다. ‘밴쳐 캐피탈 간접투자’는 최소한 매출은 일어나고 있는 업체로, 회사 가치는 50억 원에서 300억 원대로 보고 있다고 엔씨소프트는 밝혔다.
이어 정 차장은 본 발표에서 “위 두 가지 투자기준 외에 창업 초기 실질적 자금이 필요한 업체, 즉 50억 원 이하로 위 기준보다 아래 규모의 업체들에게는 어떤 방법으로 투자할 지 많은 고민 중이며, 더 좋은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강구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회사 가치가 20억 원 이하, 창업이전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에 대해 지원금액 1억 원에서 3억 원 사이로 금융기관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 물론 성공할 경우 창업자는 투자금액에 대해 자금 상환이 가능하지만, loan(대출) 이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부담감이 창업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정 차장은 위험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차장은 “현재 저자본으로 시작하는 SNG 회사들에 대한 정책이 완벽하지 않아 우리도 많은 방법을 찾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를 가진 NHN의 권순선 팀장은 지난 9월 30일 오픈한 ‘소셜앱스’의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소셜앱스’에 등록된 게임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57개, 일일 이용자 수는 85,195명, 일일 실행 횟수는 627,604회, 일일 매출은 7,721,700 원으로 약 3개월 미만 기간에 많은 성장을 했다.
권 팀장은 현재 SNG 회사들이 SNG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네이버는 카페, 블로그, 미투데이 등 소셜 플랫폼들을 통한 유저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SNG 개발자들에 대해 소스코드 관리, 버그, 이슈관리, 고객 대응 등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당 최대 5대의 서버를 사전 심의가 끝난 후 지원하고 있다(네트워크/CDN 포함).
권 팀장은 앞으로 SNG 회사들에 대한 지원 범위를 보다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실제 서비스 환경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번 달 비게임앱, 신규앱 노출을 확대한다. 또한 2011년 상반기에는 구전 효과를 확대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연동에 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권 팀장은 ‘네이버 소셜앱스 공모전’을 통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개발자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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