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솔인 'Xbox One'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Xbox One'은 'Xbox 360'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솔 기기로 1.75GHz 8코어 X86프로세서, 8GB 메모리, 500GB하드, 블루레이드라이브와 HDMI포트, USB 3.0포트와 IEEE 802.11n 무선 LAN 규격을 갖추고 있다.
Xbox Live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테리 페럴(Terry Farrell)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한국의 여러 가지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본격적인 거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Xbox One'을 통해 한국의 게이머들이 진정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Xbox One'은 출발부터 게임 콘솔로 시작한 'Xbox 360'과는 다르게 게임과 엔터테인먼트가 통합된 하나의 ALL-IN-ONE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과거 'Xbox 360'의 주변기기였던 키넥트 컨트롤러가 'Xbox One'의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전세계 4,800만 유저를 자랑하는 'Xbox Live'의 기능을 강화해 한층 진화한 온라인 서비스와 멀티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콘솔 기기인 'Xbox 360' 역시 독자적인 서비스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 선보이게 될 'Xbox One'은 북미 유럽과는 다른 좁은 거실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맞춰 원활한 사물 인식을 위해 조정작업을 거치게 되며 최대 6명의 유저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SNS를 게임과 접목시켜 즐길 수 있으며 친구들 역시 기존 100명에서 최대 1,000명으로 약 10배 가까이 많은 친구들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Xbox One'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스냅' 기능을 이용하면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TV를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도 'Xbox One'의 특징이다. 특히 약 30만대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Live'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콘솔의 부족한 성능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데 레이싱 게임의 경우 싱글 플레이를 하더라도 멀티플레이를 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과 함께 달린 친구들의 레코드 라인을 기억해 싱글 플레이에 반영하는 등 A.I가 아니라 친구들과 즐기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밖에도 영상 캡처 및 업로드 기능도 지원한다.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언제든지 음성 명령을 통해 자신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녹화할 수 있으며 자체 내장된 'Upload Studio'를 통해 손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영상에 다른 영상을 덮어씌우거나 음성을 삽입할 수 있으며 테마를 선택해 적용할 수도 있다. 편집되는 영상은 작업 완성률이 50%가 넘으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유우종 상무는 "국내 최초로 'Xbox One'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 'Xbox One' 첫 출시된 이후 하루인 24시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게임 하드웨어 전체 판매량의 31%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한국에서 발매될 'Xbox One'에 대한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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