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출범, 도타2 선수들 정식 프로게이머 데뷔 길 열렸다

등록일 2014년01월23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금일(23일)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 게임 ‘도타 2(Dota 2)’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로 채택됐다고 밝히고, 프로와 아마추어 리그들을 통합한 새로운 ‘도타 2(Dota 2)’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orea Dota 2 League, 이하 KDL)'를 출범한다.

‘KDL’은 수준별로 ‘티어1(Tier)’, ‘티어2’, ‘티어3’ 총 세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티어1’은 최상위 실력을 보유한 4개의 프로팀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매 경기 큰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티어2’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공존하는 그룹으로, 총 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티어3’는 크게 온라인 아마추어 리그, 오프라인 PC방 리그, 커뮤니티 리그 등 아마추어 대회로 구성된 루키 그룹으로 도타 2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 리그에서 우승할 때마다 주어지는 ‘티어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2개팀은 ‘티어2’로 승격한다.

넥슨은 실력에 따라 상위 티어로 승격하거나 하위 티어로 강등될 수 있는 ‘스위치 시스템’과 연승 혜택을 통해 시즌 내 연승하는 팀에게 더 많은 상금을 수여하는 등 ‘위너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티어1과 티어2 시합의 경우 상금을 매 경기마다 책정, 승리한 팀에게 바로 지급하며, 누적상금으로 순위를 가른다.

KDL은 2월 초부터 연말까지 총 4개 시즌이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게임 채널 ‘SPOTV GAMES’에서 생중계된다. 시청자들은 'Olleh TV', 'SK B TV', 'LG U+'의 SPOTV GAMES와 SPOTV2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 ‘티빙(tving)’ 등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에 앞서 넥슨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열흘간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티어 결정전’ 참가자를 모집하고, 2월 9일 ‘티어 결정전’을 통해 각 팀들의 티어를 확정한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 채택에 따라 협회에서는 ‘KDL’에 전문 심판진을 투입해 전문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매 시즌 우승/준우승 팀에게 ‘프로선수 자격증’, 대학 입학 추천서 및 정기 소양 교육 등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KDL은 도타 2를 즐기는 분이라면 누구나 티어3부터 시작해 티어1까지 성장할 수 있는 모두의 리그다” 라며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많은 드라마들이 만들어질 KDL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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