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안드로이드 TV용 마이크로 콘솔 개발 나선다

등록일 2014년07월02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레이저(Razer)가 2014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 2014)에서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Razer micro-console)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은 안드로이드 TV(Android TV)를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로, 게임은 물론 영화 및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앱을 대형 스크린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TV는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인터페이스이다. 레이저의 마이크로 콘솔은 모든 안드로이드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에서 특별히 제작된 모바일 앱을 통하여 작동 가능하다. 또한, 안드로이드 TV에 탑재된 음성 명령(Voice control) 기능과 연동하여 음성만으로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레이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 컨트롤러,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게임 관련 소프트웨어로도 유명한 레이저는 커뮤니케이션, 성능 최적화, 개인 설정 등에 특화된 다양한 앱을 출시하여 전세계 9백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민-리앙 탄 (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이것은 미래의 콘솔일 것”이라며, “놀라울 만큼 뛰어난 성능의 구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고사양 및 일반 게임은 물론 음악과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부터 소셜 앱까지 포괄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수상경력에 빛나는 레이저의 디자인 팀은 레이저 마이크로 콘솔의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레이저의 디자인 팀은 얇은 두께와 강력한 성능을 갖춘 레이저 블레이드(Razer Blade),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Razer Blade Pro) 노트북과 레이저 엣지(Razer Edge) 게이밍 태블릿 등의 PC 시스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모듈러 PC 컨셉 ‘프로젝트 크리스틴(Project Christine)’을 소개한 바 있다.

레이저는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최고의 제품(Best of CES)’ 수상의 영광을 안은 레이저 나부 스마트밴드를 통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공적인 조합을 선보였다. 레이저는 과거 2년간 CES에서 총 네 번의 공식 ‘최고의 제품(Best of CES)’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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