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외산폰 AS센터 목록서 제외

등록일 2011년01월21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폰’이 결국 외산폰 A/S센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유저들이 기대했던 아이폰 A/S 편의 향상은 물거품이 되었다.

KT는 지난 2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폰을 포함한 외산 휴대폰을 KT가 직접 수리하는 A/S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는 상반기에 10여 개를 설립하고 향후 개수를 차츰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있었던 발표와는 달리, 아이폰은 A/S센터에서 A/S를 받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까지 KT에서 판매되는 외산폰 중 대다수가 스마트폰이며 KT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300만명, 이중 아이폰 사용자 수가 2/3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외산폰 A/S센터에서 수리 받게 되는 외산폰의 수는 극히 적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이 제외된 이유는 애플과 협상을 성사시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애플과 협상을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KT대리점을 통해 아이폰 A/S를 접수 받거나 직접 신청받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 사용자는 현행 방식대로 KT대리점을 통해 접수, 애플이 수리를 하거나 애플에 A/S를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 방식을 따라야 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아이폰 A/S 센터 수리가 물거품이 됨으로써 사용자들의 불만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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