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하루 앞둔 '블리즈컨 2014', 블리자드 신작 IP 공개되나

등록일 2014년11월07일 16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대형 게임쇼 '블리즈컨 2014'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블리즈컨 2014는 11월 7일, 8일 양일간(북미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즈컨은 단일 게임회사가 주최하는 행사 중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및 신규 업데이트를 미리 볼 수 있고, 관련상품 판매, e스포츠 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려 매번 세계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블리즈컨 2014 역시 2만6000여장의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

행사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앞에는 개막 전날부터 팬들이 줄을 서고 삼삼오오 모인 팬들이 '호드를 위하여' 등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최대 관심사, 블리자드의 네번째 신규 IP 나올까
이번 블리즈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블리자드의 네번째 신규 IP가 등장할지 여부다. 블리자드는 이제까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3개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블리즈컨 2014에서 팬들이 긴 시간 기다린 완전 신작 IP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예전에도 '타이탄' 등 개발중인 신규 IP가 소개된 적이 있지만 블리즈컨을 통해 신작 정보가 정식으로 소개된 적은 없다. 타이탄의 경우 개발이 취소되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신규 IP가 공개된다면 단 3개의 IP로 세계 게임업계를 호령해온 블리자드에게 또 한번의 큰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미래는?
신규 IP 외에도 관심을 모으는 소재는 많다. 특히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2번째 확장팩 '공허의 유산'이 공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허의 유산은 스타크래프트2 3부작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이제까지 블리자드는 공허의 유산과 관련된 정보를 아껴 왔지만,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 확실시 된다.

알파 테스트를 진행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정식 서비스 일정이 공개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베타 테스트를 하기 전 단계인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 이미 많은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타이틀로, 정식 서비스 일정 공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디아블로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건재
'디아블로3'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빼놓을 수 없는 게임들이다.

디아블로3의 경우 확장팩 하나가 더 예정되어 있지만,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가 올해 이뤄져 다음 확장팩 관련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혼을 거두는 자의 밸런스나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화제거리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관련 최신정보의 공개가 기대된다. 그래픽과 스토리가 일신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특히 과거의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스토리와 국내 첫 한정판 패키지 출시로 다시 한 번 '와우 붐'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하스스톤' 안드로이드 버전 발매일 공개,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대회 등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블리즈컨 2014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화제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자드 코리아 백영재 대표는 "이번 블리즈컨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드릴 블리즈컨이 될 것"이라며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소식들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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