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1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 4분기에 인센티브 등 일시적 인건비 증가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를 두고 실적이 좋은데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는 엔씨소프트의 업무평가, 인센티브 지급 등의 처리가 연말에서 4월로 변경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인센티브 지급여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경영기획실 현무진 전무는 2014년 4분기 인건비 흐름에 대해 "개발중인 게임들이 시작 단계가 아닌 완성도 재고 단계에 있어 급격한 인력증가 요인이 없으므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매년 4분기에 인센티브로 인한 일시적 인건비 증가가 있었지만 2014년 4분기에는 특별한 증가요인이 없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엔씨소프트의 업무평가, 인센티브 지급 등의 처리가 올해부터 연말에서 2분기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회계일정 변경에 따라 4분기 지출이 없어진 것 뿐"이라며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