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에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가 선정됐다.
금일(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 제19회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9개 분야, 13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최우수상에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가 선정되었으며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네티즌 20%, 게임업체 전문가 10%, 전문가의 의견 10%가 반영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는 국내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캐릭터 육성과 파밍, 던전과 PvP 등 클래식 RPG의 특성을 살려 훌륭하게 모바일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 블레이드는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은 수작으로 지난 4월 서비스 개시 후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 국내 단일시장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한 모바일 액션 RPG를 대중화 시켰으며 소규모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을 하면서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개발사들에게 모범적인 사례로 용기를 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는 "블레이드에게 큰 상을 주어 감사드린다. 특히 블레이드를 아껴주신 유저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액션스퀘어 직원들과 함께 고생해주신 4:33 임직원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5명의 인원으로 카페를 전전하며 구상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 게임 대상을 수상한 것에 힘을 받아 앞으로 대한민국 게임이 세계 최고의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이러한 성공은 사회가 만들어준 여러가지 기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이번 대상 수상 금액은 전액 재단에 기부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비롯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위메이드의 '이카루스'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대표 장르인 MMORPG의 미래를 보여준 수작으로 개발기간 10년, 제작비 400억이 대변하듯 방대한 스케일과 게임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온라인게임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점, MMORPG에 최초로 공중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점이 돋보인다.
위메이드 오호은 개발본부장은 "지난 10년의 개발기간 동안 어려운 일이 무척 많았다. 이런 큰 상을 통해 만회받는 기분이다. 함께 고생한 이카루스 개발진에게 이 공을 돌리겠다. 또 10년간 MMORPG 한 우물을 팔 수 있게 도와주신 회사에게도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카루스에서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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