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해외 시장 적극 공략 선언,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한다

등록일 2014년11월27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조이시티가 글로벌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조이시티는 11월 27일 분당 조이시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 8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이시티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조이시티가 그동안 룰더스카이로 모바일 시장을 활짝 열었던 개발사 중 하나지만 한 동안 잠잠하고 큰 활동을 안 보여드려 질책도 주셨고 궁금해하는 분도 많을 것"이라며 "요즘 모바일 시장이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가 빨라 어설픈 게임, 서비스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오랜 기간 플랫폼 준비도 착실히 했고 라인업도 착실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이시티가 그 동안 준비해 온 글로벌 전략, 플랫폼, 라인업을 차례차례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에 조이시티가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축된 글로벌 자체 플랫폼이다. 플랫폼 명칭은 '조이플'(JOYPLE)로, 조이시티 플랫폼(JOYCITY+Plaform)과 즐거움과 사람이 만나는 곳(JOY+People)이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조이시티 게임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주겠다는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조이플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기반의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현돼 있어 이용자들은 별도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모바일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언어 지원부터 유저 대응,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까지 조이시티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층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건쉽배틀'을 통해 확보한 2500만 글로벌 유저풀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 보다 많은 국내외 유저들에게 조이시티의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 발표를 위해 무대에 선 조이시티 조한서 상무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게임이 많이 나오며 잊혀지는 게임도 많다"며 "PC 게임시장은 국내시장 성과가 미흡해도 해외 퍼블리셔에 게임을 주고 하면서 수익을 맞출 수 있었지만 모바일에서는 국내에서 성과를 못 내면 생존이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현지에서도 워낙 좋은 게임이 많이 나오다 보니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모바일게임을 사가려는 생각을 잘 안 하개 됐다"며 "모바일 게임에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유력한 퍼블리셔가 없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해외 시장 개개가 크지 않아서 직접투자 리스크가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글/애플을 중심으로 서비스 환경 표준화가 이뤄졌고 글로벌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지원업체가 등장했으며, 의미있는 규모를 가진 해외시장이 증가해 이제 제대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볼 시점이 되었다는 것. 조 상무는 의미있는 규모를 가진 해외시장의 예로 동남아 시장을 들었다. 동남아 6국 시장규모는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절반 정도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략 발표에 이어 조이시티는 2014년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게임별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11월 27일 출시한 자체 개발 캐주얼 비행슈팅 게임 '쥬쥬히어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쥬쥬히어로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엉뚱한 스토리를 강조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행슈팅 게임이다. 캐주얼 장르의 쉽고 간편한 게임 방식을 기본으로 과일 아이템을 먹는 재미와 짝궁 비행, 랭킹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더해 풍부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캐주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이 최초 공개됐다. 주사위의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기존 주사위 보드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 게임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주사위의 신에서 유저는 단순히 운에 승패를 맡기는 수동적 게임 방식에서 탈피해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발휘, 게임을 운용해 갈 수 있다.

인간과 괴물,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그린 스토리 액션 RPG '하프블러드'와 한국적 정취를 담은 스타일리시 액션 RPG 'Project RG(가제)' 등 자체 개발 신작들도 연이어 소개했다.

조이시티는 완성도 높은 퍼블리싱 게임들도 대거 선보였다. '드래곤 기사단'의 개발사인 빅포게임즈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던전트래커즈'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전략 배틀 RPG다. 300여종에 이르는 높은 퀄리티의 몬스터 콘텐츠로 TCG 장르가 주는 재미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더불어 북미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정통 RPG의 게임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전략전쟁 RPG '아크스톤'과 하드코어 유저층을 공략한 3D 액션 RPG '라스트드래곤', 건쉽배틀의 정식 후속작 '워쉽배틀'까지, 탄탄한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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