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유베이스' CJ레이싱 누르고 '카트리그 배틀로얄' 우승, 1/100초가 승부 갈랐다

등록일 2014년11월29일 2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29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자사가 서비스 하는 인기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정규리그 '2014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로얄'의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한 - 퍼플 모터스포트(이하 서한-퍼플)'와 '부스터-범스'와의 3, 4위전 및  'CJ 레이싱'과 다크호스로 떠오른 '유베이스 알스타즈'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서한 - 퍼플'과 '부스터-범스'와의 3, 4위전에서는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1세트는 '서한-퍼플'이 가져갔다. '부스터-범스'를 상대로 추월을 허락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것. 이에 맞서는 '부스터 범스' 역시 2세트에서 시즌 무패행진을 보여준 다크호스 류지혜를 패배하게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3세트에서는 아이템 전에서 센스 있는 자석 플레이를 선보인 장진형 선수와 스피드전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준 원상원, 신동이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서한-퍼플'이 2대 0으로 승리, 3위를 확정지었다.

스피드전의 절대 강자 유영혁의 'CJ레이싱'과 이번 리그를 통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유베이스 알스타즈(이하 유베이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유베이스'가 'CJ레이싱'을 꺾고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유베이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1세트 'CJ레이싱'은 불안한 팀웍을 보이며 '유베이스'에게 승점을 허락했다. 유영혁 선수가 1등으로 독주를 했지만 2, 3, 4등을 'CJ레이싱' 선수들이 가져가며 승점 차이로 승리를 거머쥔 것. 경기중반 'CJ레이싱' 역시 연이어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이 보였지만 시종일관 안정적인 팀플레이를 보여준 '유베이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하며 1세트의 승리 팀이 됐다.

2세트에서는 불의의 일격을 당한 'CJ레이싱'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유베이스' 선수들의 파상공세를 환상적인 아이템 연계로 막아 내는대 성공한 'CJ레이싱'은 유영혁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 승부를 최종전인 3세트까지 끌어가는데 성공했다.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3세트에서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아이템 전에서 'CJ레이싱'이, 스피드전에서 '유베이스'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경기에서는 1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접전이 이어졌고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친 '유베이스'가 'CJ레이싱'을 누르고 승리,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오는 12월 11일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겨울 업데이트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다양한 공룡 및 공룡족이 등장하는 '쥐라기' 테마가 추가된다. '다오'와 공룡족 소녀 '라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카트바디가 추가되며 라이더 스스로 카트 바디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튜닝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은 유베이스의 이동훈 감독, 이재인 선수와의 인터뷰.

Q.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이동훈 감독 :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승장구했기에 선수들도, 나도 불안했다. 이은택이라는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재인 : 연습했던 것 보다는 실력이 좋지 않았지만 우승해서 기쁘다. 팀웍이 좋았던 것 같다.

Q.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나?
이동훈 감독 : 오늘 경기 시작 전까지도 예상하지 못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상대 팀에 유영혁이라는 정상급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도 작전을 짤 때 유영혁이 빠르면 1위를 내주고 차라리 2, 3, 4등을 우리가 차지해 이기려고 했었는데 그 작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Q. 2, 3, 4등을 차지해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은 말은 쉽지만 굉장히 어려운 전략인데
이재인 : 유영혁 선수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나머지 3명의 선수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도전했고 그것이 잘 먹혔다.

Q. 다음 시즌 목표가 있는가?
이재인 ;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Q. 유저들에게 한 마디
이재인 : 다음 시즌에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이동훈 감독 :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지금도 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리그가 운영되고 있지만 카트라이더 선수들의 실력과 노력에 비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은 곳에서 스포츠라이트를 받으며 실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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