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이밍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와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과 성능으로 그저 게임 할 때 조금 더 나은 기기에 불과했으며, 게이머들은 하나의 마우스로 모든 장르의 게임을 즐기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게임별, 상황별, 소비자 개인 취향 등에 맞는 각종 게이밍 마우스들이 출시돼 게이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기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으며 비싼 고가 게이밍 제품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어 게이밍 기어의 다양화와 고급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 마우스로 불리는 G1 마우스부터 프로게이머가 직접 만든 게이밍 마우스까지 그동안의 게이밍 마우스가 어떻게 변해오고, 업그레이드 되어왔는지를 살펴보자.
10여년 전 출시돼 이제는 단종된 국민 게이밍 마우스
2005년 7월 출시돼 국민 마우스로 불려온 대표적인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1 옵티컬 마우스’는 이제 단종되었다. 80그램의 무게로 손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300만 번의 클릭 견딜 수 있고 15g 가속도를 내는 제품이었다.
G1의 업그레이드, 2천만번의 클릭에도 거뜬한 내구성
강도 높은 게임, 더 오랫동안 즐기는 게임을 위해서 게이밍 마우스의 내구성은 점차 강화되어 왔다. 2005년 G1은 300만 번의 클릭을 견딜 수 있었지만 2013년 출시된 로지텍 ‘G100s’는 2천만 번의 클릭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이 마우스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로지텍 고유의 델타 제로 센서 기술이 탑재돼 엔트리 게이밍 마우스에도 높은 기술이 적용되는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FPS 게이머가 생각하는 즉시 움직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로 진화
적들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게이머가 생각한 것만큼 마우스가 빠르게 움직여 줘야 하는 FPS 게임을 위해서 게이밍 마우스들은 끊임없이 스피드가 높아져왔다. G1은 데이터 인식 처리 속도가 12비트 정도였지만 2014년 출시된 로지텍 ‘G402’는 32비트 ARM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최대 속도가 500IPS까지 올랐다. 로지텍 ‘G402’는 로지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퓨전 엔진 센서 기술을 통해 세계 최대 속도인 500IPS를 지원하며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로지텍 델타 제로 센서가 탑재되었다.
프로게이머가 직접 마우스 제작에 참여한 마우스까지 등장
많은 게이머들이 프로게이머의 기기에 관심이 많고, 그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들의 기술과 사용 패턴이 궁금한 것. 이제는 프로게이머가 직접 나서서 게이밍 마우스 제작에 참여한 기기가 나왔다.
로지텍 ‘G302’는 국내 CJ 엔투스를 포함한 전 세계 프로게임단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마우스의 버튼, 형태, 무게 튜닝 등 모든 부분이 MOBA 게임 프로게이머의 요구에 맞도록 디자인돼 e 스포츠 게임 환경에 최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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