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자사의 인기 모바일 카드배틀 RPG '확산성 밀리언 아서(이하 확밀아)'의 서비스를 2015년 3월 30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확밀아의 속편(괴리성 밀리언아서)이 출시되고 PS Vita나 닌텐도 3DS 등 휴대용 콘솔 기기 버전도 출시되며 유저들이 대거 속편이나 콘솔 기기 버전으로 옮겨가 유저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확밀아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서비스되어 약 3년간 일본에서는 물론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스퀘어에닉스 측은 확밀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고지를 하고 이후 운영 방침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다.
확밀아 개발을 주도한 스퀘어에닉스의 이와노 히로아키 프로듀서는 "(확밀아) 서비스 실시 이후 많은 팬 여러분이 지지해주었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운영을 해왔으나 이처럼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며 "기대에 응하기 위한 운영체제를 쌓아가는 것이 어려웠고 이대로 운영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 역시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공지사항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스퀘어에닉스는 2015년 1월 30일 MC 판매를 종료하고 서비스 종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유저를 위한 피날레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확밀아의 모바일 버전 서비스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버전, 닌텐도 3DS 버전, 아마존 앱 버전의 서비스는 계속될 예정이다. 스퀘어에닉스는 기존 모바일 버전의 유저들이 다른 버전의 확밀아에서도 즐기게끔 모바일 버전의 데이터를 최대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스퀘어에닉스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밀리언 아서 시리즈인 '괴리성 밀리언 아서'로 옮기는 유저에게 데이터 이전 특전을 제공한다.
한편, 국내에서 확밀아를 서비스 중인 액토즈소프트 측은 "한국의 확밀아 서비스는 액토즈소프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어 일본 현지 서비스 종료와는 관계 없기 때문에 3월 30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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