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소프트(대표 강성욱)는 소설과 게임,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장르 게임인 '라비린시아 2X'를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종합 동인 행사인 케이스스퀘어에서 선보였다.
케이크스퀘어는 종합 서브 컬쳐 행사로 수 많은 인디 창작자들과 팬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세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스마트노벨 CCG 게임인 '라비린시아 2X'의 홍보를 진행했다.
스마트노벨 라비린시아 2X는 소설, 음악, 게임이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이 중 음악 부분을 각종 인디 뮤지션과 함께하여 전문 개발사와 인디 창작자의 코프로모션 작품으로 의미가 깊은 게임이다.
라비린시아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수 PD는 “케이스스퀘어는 많은 인디 창작자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다수의 인디 뮤지션이 제작에 참여한 라비린시아 2X와 여러 면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라비린시아 2X의 출시 전 창작자들에게 먼저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출품 소감을 밝혔다.
라비린시아 2X는 오는 2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세시소프트 홈페이지(www.sesisoft.com)에서 라비린시아 2X의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날 케이크스퀘어의 세시소프트 부스에서 눈에 띄는 게임이 한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구운몽'이다. 구운몽은 2014년 넥슨코리아의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제작팀 해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ip가 세시소프트로 넘어가 지난 1월 1일부터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세시소프트 관계자는 "세시소프트에서 서비스를 재개한 지 얼마 안되었지만 끝이 존재하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기존 유저들의 절반 이상이 다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구운몽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시소프트는 구운몽 출시 당시 예약 수량 한정으로 판매되었던 패키지(소하 패키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소량 판매했는데 구운몽 팬들은 이에 대한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미처 몰랐다며 아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