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 판교가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이 함께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II' 보고와 관련, 대통령 합동업무보고를 통해 '역동적 혁신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4년 2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계획의 2번째 계획으로 경제 활성화 계획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창조경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으로는 ▲상반기 중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사업 발굴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 17개소 구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법률/금융/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판교에 '창조경제 벨리'를 조성, 창업/혁신 인프라 구축 및 창작 생태계 육성 ▲고급 기술창업자 5천 명 양성 및 강남 역삼에 하이테크 창업캠퍼스 구축 ▲창업 이후 3~7년 도약기 극복을 위한 R&D/자금 패키지 지원 ▲기술금융 20조원, 신성장산업분야 100조원 등 모험 자본의 시장 공급 확대 ▲벤처 투자의 회수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M&A 특화 증권사 육성 추진 ▲창업기업에서 비창업기업까지의 연대보증 면제 확대 및 재도전 자금지원 확대 등이 있다.
정부가 새로운 '창조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판교를 언급한 점은 엔씨소프트,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 기업 및 IT기업이 입주해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IT분야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벤처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판교에 창업 및 ICT 혁신 인프라를 구축, 게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 창장생태계/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창조경제밸리 조성을 통해 게임 및 IT산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난 보고가 경제체질개선에 중점을 두었다면이번 정책은 새로운 산업, 시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수 콘텐츠 확보와 역동적 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