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기대 신작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이 게임의 CBT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개발팀의 포부와 감사 인사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띄워 눈길을 끌고 있다.
편지에서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개발팀이 현재 CBT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편지를 통해 개발팀은 이 게임의 전편인 '메이플스토리'와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개발팀은 편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원작의 베타테스트도 1월 21일에 시작했더라고요"라고 밝혀 메이플스토리2와 베타테스트 시작일이 같다는 사실을 전했으며 뒤이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우연의 일치지만 메이플스토리2도 메이플스토리 만큼이나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와 베타테스트일이 겹치는 만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처럼 4월 29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꺼다'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일부러 날짜를 맞춰 서둘러 출시하기 보다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소문을 일축시키키도 했다.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편지를 통해 CBT 참가 신청을 한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아쉽게 테스터에서 탈락한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총 1만 명의 유저들이 참여하는 '메이플스토리2'의 CBT는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에는 오후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말에는 24일(토) 오후 12시부터 25일(일) 오후 10시까지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CBT 참가를 신청한 모든 유저에게는 '모험가 패키지(선글라스, 스케이드보드 탈 것)' 외에도 'CBT 모자 아이템'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