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의 기대작 ‘월드 오브 워쉽’의 국내테스트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워게이밍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주말을 이용해 '월드 오브 워쉽'의 깜짝 테스트를 진행했다. 심의 및 절차상의 문제로 한국을 제외한 러시아, 유럽, 북미, 아시아 서버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는 미국, 일본 2개 국가가 등장했으며 구축함, 순양함, 전함에 이어 항공모함이 도입돼 총 4가지 전투 군함에 대한 연계 전투를 테스트 했다.
또한 5단계 까지 연구가 가능했던 1차 테스트와는 다르게 야마토 급 군함 등 10단계 군함 연구가 개방되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군함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비밀유지협약서(Non-disclosure agreement, NDA)'에 동의한 제한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테스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플레이 후기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를 넘어서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워게이밍은 빠른 시일 내로 국내 지역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국가의 유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테스트가 될지, 러시아, 유럽, 북미, 아시아 서버를 제외하고 독자적인 서버를 갖추고 있는 국내 환경을 고려해 단독으로 테스트를 할지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빠르게 서비스를 준비해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다.
워게이밍 관계자는 “여러 절차상의 이유로 이번 테스트에서 한국이 제외되었지만 지난 16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로부터 전체이용가 등급으로 심의를 통과했고 현지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월드 오브 워쉽’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 오브 워쉽'은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 이은 MMO 전쟁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미국 전함 'USS North Carolina', 미국 구축함 'USS Fletcher와 USS Somers', 일본 순양함 'Aoba', 일본 구축함 'Fubuki' 등 20세기 실제로 활약했던 실제 군함을 사실적으로 고증한 해상 전략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