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201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서 1천만 대 판매

등록일 2015년02월04일 09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은 금일(4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크롬캐스트'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주요 수치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5월 국내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꽂고 와이파이에 연결하여 평소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보던 영화, 유튜브 영상, 음악 등을 손쉽게 TV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복잡한 설치 과정이나 사용법을 배울 필요가 전혀 없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거실과 안방에서 큰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인 제품이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콘텐츠 앱을 실행하고 영상을 재생한 후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TV에서 바로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재생, 정지, 볼륨 등도 별도의 리모컨 없이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된 모든 기기에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를 TV로 캐스팅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TV로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모바일 기기로 다른 작업을 하거나 잠금화면으로 전환해도 콘텐츠를 재생하는 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 따라서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손실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빙, 호핀, 뽀로로 TV, KBS 뉴스 등 동영상 콘텐츠 앱을 비롯해 음악감상 앱 벅스 뮤직, 게임 저스트 댄스(Just Danc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며, 4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글플레이, 하이마트, 지마켓, 옥션, 티몬, GS샵, 11번가, 삼성 테스코, 컨시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크롬캐스트의 주요 수치를 공개했는데 2013년 7월 24일 미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지난 2004년 5월 14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같은 해 7월 9일 크롬캐스트의 미러링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11월 뽀로로TV와 게임을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콘텐츠 확보를 시작했다.

구글 크롬캐스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2014년 한 해 동안 1천만 대가 팔렸으며 사용자들이 캐스트 버튼을 누른 횟수가 10억 회에 달한다. 특히 전세계 6천명 이상의 개발자가 1만개 이상의 크롬캐스트 지원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크롬캐스트가 보유한 국내 콘텐츠 수는 '티빙', '호핀', '벅스 뮤직' 등을 포함해 수백 개에 달하며 국내 리테일 파트너 수는 '하이마트', '지마켓', '옥션' 등을 포함해 8개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