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늘(17일) 넷마블게임즈와의 공동 사업 내용을 밝혔다.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사와 모바일게임사의 협력 관계가 이루어진 것.
이번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넷마블게임즈와의 사업 및 전략적 제휴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관련 지적재산 권 및 자사의 온라인 게임 관련 지적재산권에 대하여 상호 사용 및 개발권을 부여하며, ▲ 상호 퍼블리싱 관련 협력, ▲ 제휴게임 서비스 관련 크로스 마케팅 협력, ▲합작회사 설립 및 공동 투자 관련 협력, ▲ 지분 상호 보유를 통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설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등 각 사의 강점과 역량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9.8%를 약 3,800억 원에 취득하여 넷마블게임즈의 4대 주주가 되었으며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 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인수하며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가 되었다.
한편 오늘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