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17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넥슨고 진행중인 경영권 분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넥슨과의 (경영권분쟁) 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일(넷마블과의 상호 지분투자)은 넥슨 문제와는 상관없이 진행된 일이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방준혁 의장을 포함한 다양한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진행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영권 분쟁이후 진행된 NXC 김정주 회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넷마블게임즈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자리인 만큼 넥슨 이슈에 대한 조만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 간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배제현 CPO, 윤재수 CFO,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 권영식 대표, 백영훈 사업총괄 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