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의 문턱을 뜻하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젊은 예비 부부들의 얼굴에는 부담스러운 결혼 비용 때문에 차가운 한파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조사 결과 1쌍당 평균 결혼 비용이 약 7000만원, 신혼집까지 포함한다면 억이 넘어가다보니 경제 한파와 더불어 부담스러운 결혼비용 때문에 예비 부부의 고민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2명 중 1명만 “결혼 반드시 해야”라고 답한 결과는 이러한 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결혼에 대한 문제를 나만의 스마트한 방식으로 정면으로 맞서나가는 예비 부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4년도는 스몰 웨딩족이 이슈였다. 스몰 웨딩족은 기존의 고질적인 허례허식이 담긴 결혼 문화를 탈피하고 자신만의 특색 있고 저렴한 결혼식으로 이 난관을 해쳐 나가는 예비 부부들을 말한다. 무료 혹은 아주 낮은 가격에 대관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하거나 웨딩홀이 아니더라도 서울 가까운 근교의 편션을 하루 빌려서 결혼식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한편 2015년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용을 절감하는 똑똑한 결혼 문화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자신만의 특색 있는 결혼식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잡으려면 무엇보다도 뛰어난 정보력과 내 반려자가 될 사람과의 속 깊은 대화가 아주 중요한 편이다. 하지만 많은 예비 부부가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결혼에 대한 준비는 커녕 둘이 직접 만나서 결혼준비에 대한 얘기도 하기 힘든 것이 현실.
그런 예비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웹딩 앱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웨딩의 여신' 앱은 예비 부부들이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찾기 위해 일일이 검색을 통해 찾아야 하는 고충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업체와 직접 1: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중간마진을 없애 결혼비용의 거품을 최대한으로 줄여 스마트 웨딩족들에게 힘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웨딩의 여신'을 통해 내 반려자를 초대하여 다양한 웨딩 관련 업체의 상품에 대해 둘이서 앱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예산 및 체크리스트 등을 앱을 통해 같이 짤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결혼준비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스마트 웨딩족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웨딩의 여신 관계자는 “과거와는 다르게 스마트 IT 기기를 활용하여 전국의 업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나의 반쪽과도 틈틈이 앱을 통해 결혼을 함께 준비하는 등 앞으로의 결혼준비 과정 풍경은 과거와 많이 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