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oL 챔피언스 Spring(이하 롤챔스)' 1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CJ 엔투스 팀이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IEM 글로벌 파이널'의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SL이 주관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Intel Extreme Masters(이하 IEM)'은 북미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IEM 글로벌 파이널에 CJ 엔투스 팀을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IEM 글로벌 파이널은 전세계인이 즐기는 LoL 대회인 만큼 최대한 지역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선에서 참가 선수들을 선정하고 있었고 이에 최근 진행한 롤챔스에서 2위를 차지한 CJ 엔투스팀이 마지막 주인공으로 적합하다 생각해 CJ 엔투스팀의 'IEM 글로벌 파이널'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CJ 엔투스도 리그 참가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이고 있어 IEM 글로벌 파이널에 참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엔투스는 LoL 프로팀 중 역사가 긴 만큼 IEM과의 인연도 깊은데 2팀 체제 시절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IEM Season VII - Katowice' 준우승, 'IEM Season VII - World Championship'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형제팀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IEM 시즌 7 World Championship' 준우승, 'IEM 시즌 8 Singapore' 준우승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많은 LoL 팬들도 팀을 합친 뒤 처음 진출하는 IEM 글로벌 파이널에서 CJ 엔투스가 어떤 기록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CJ 엔투스 외에도 이번 IEM 글로벌 파이널에는 'Team WE', 'Cloud 9', 'Gambit Gaming', 'yoe Flash Wolves', 'GE Tigers', 'SK Gaming', 'TSM'이 출전을 확정지어 LoL 팬들 사이에서는 준 롤드컵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현재 롤챔스 1위 팀인 GE Tigers가 진출을 확정지은 이번 IEM 글로벌 파이널의 국내 방송 중계는 정확한 방송사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IEM과 중계권에 대한 논의가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어 국내 방송 중계는 확실시 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중계권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확정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