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만발 '삼시세끼', 최고 수혜자는 컴투스 '낚시의 신'? 인기 수직상승

등록일 2015년02월26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반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외딴 섬 '만재도'에서의 어촌 생활을 담은 '삼시세끼-어촌편'이 나날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등이 만재도에서 직접 낚시를 하거나 해산물을 캐 음식을 해먹는 생활을 담은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작년 가을 '이서진', '옥택연' 등이 강원도 정선에서 촬영한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20일 총 9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할 예정인 '삼시세끼-어촌편'은 현재 총 5화까지 방송됐으며 최고 시청률 13.34%(닐슨코리아, 케이블 기준)을 돌파하며 tvN 채널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매회 갱신 중에 있다. 또한 지난 25일 발표된 콘텐츠파워지수(이하 CPI) 순위에서도 지상파 전 프로그램을 제치고 2월 둘째 주 주간 CPI 1위에  오르는 등 영향력과 반응도 폭발적이다.


'삼시세끼-어촌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방송에서 나오는 차승원(일명 차쉐프)의 뛰어난 요리 실력(레시피)과 함께 낚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해진이 일반적인 바다 낚시와 통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차례 방송에 노출되면서 직접 낚시 출사를 나가고 싶다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실제로 스케줄이나 사정상 실제 낚시를 나가지 못하는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한 모바일게임이 방송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컴투스의 '낚시의 신'이다.


낚시의 신은 바닷가, 호수 등 세계 곳곳의 낚시터 현장에서 정교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물고기를 낚는 리얼 모바일 낚시게임이다. 해외 유명 낚시터와 넘실거리는 파도, 물보라 등을 통해 낚시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했고, 시간 흐름에 따라 주변 풍경이 낮과 밤으로 바뀌며 눈, 비 등 날씨 시스템을 적용해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지난 2월 4일부터 자사의 모바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의 새로운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삼시세끼-어촌편'으로 높아진 낚시에 대한 관심을 게임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시세끼-어촌편' 방송에 맞춰 내보낸 TV CF는 실제 낚시를 가지 못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해 많은 유저들이 "삼시세끼 보다 낚시의 신을 하게됐어요"라는 의견도 많이 보이고 있다.


주요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 '낚시의 신'은 지난 2월 24일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28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8일 91위에서 무려 63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도 55위에서 18위로 오르며 방송의 인기와 함께 게임의 인기도 동시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방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낚시의 신의 인기 상승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낚시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낚시의 신'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낚시를 좋아하는 분도 많고, 또 낚시에 관심이 없더라도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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