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King) 코리아 "캔디크러쉬소다로 한국 유저들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

등록일 2015년03월05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인기 캐주얼 게임 캔디크러쉬사가의 후속작이 드디어 한국에 찾아왔다.

킹(KIng)은 5일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작 게임 '캔디크러쉬소다'의 출시를 발표했다. 킹은 3주간 진행한 사전예약을 무사히 마쳤으며 오늘(5일)부터 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캔디크러쉬소다'를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킹 코리아의 오세욱 한국 지사장은 "오늘 킹에 대해 소개하는 첫 자리에서 캔디크러쉬소다 정식 출시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근 2년 간 아시아 시장의 규모는 무척 거대해졌고 킹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되었다. 킹이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에 지사를 두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 지사는 무척 소규모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한국의 유저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킹은 전세계 수억명의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캔디크러쉬사가에서 더 나아가 더욱 풍부한 재미를 주고자 고민한 결과로 캔디크러쉬소다를 2014년 10월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새로운 게임 모드나 아이템이 추가된 것은 물론 시각적인 면이나 음악적 요소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오세욱 지사장은 "캔디크러쉬사가와 캔디크러쉬소다는 '자매 게임'이다. 전작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닌 또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킹의 두 게임이 공존하는 양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기존 게임은 물론 새로 출시된 캔디크러쉬소다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캔디크러쉬소다에는 보라색의 소다를 모티프로 소다병,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해 전작에 비해 다섯 가지의 새로운 게임 모드와 새로운 캔디 조합이 추가되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소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소다수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캔디가 떠오르도록 하여 기존 캔디크러쉬소다와는 색다른 도전과 재미를 제공한다.


한편 킹은 이날 행사를 통해 캔디크러쉬소다의 TV광고 티저 영상을 선 공개했다. '내 삶의 스윗소다'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광고에는 바둑 황제 조훈현,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탤런트 송재림, 김소은, 라미란, 양동근, 박재범 등 총 8명이 출연한다.


이하 킹 코리아의 오세욱 지사장과 크리스토퍼 스미스 캔디크러쉬소다 프로듀서와의 질의응답 전문.

Q. 약 3주 동안 사전 예약을 받거나 이벤트 및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해왔다. 마케팅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또 공개된 TV광고 외에도 이후 어떤 식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갈 예정인지 궁금하다.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그리고 보신 바와 같이 좀 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다. 한국 지사를 통해 자체 사이트나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여러 소통 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Q. 킹은 한국의 '아보카도'사와 팜히어로 사가에 대한 지적 저작권으로 소송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떠한가?
이는 본사에서 진행하는 소송이기에 전달할 수 있는 바가 없다. 양사에서 각자 주장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진행 상황에 대한 부분은 답변이 불가능하다.

Q. 한국 지사 킹 코리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별도의 개발 조직은 없고 사업 조직만 존재한다. 사업, 마케팅과 유저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 4명이 담당하고 있다.

Q. 유럽 개발사가 모바일 게임에서 특히 강세를 띠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크리스토퍼 스미스 프로듀서: 이 답변이 유럽을 대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킹의 경우 무척 개방된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한다. 주요 임원진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받아 만드는 것이 아닌 임원진도, 스스로도 팀에 대한 강한 신회를 갖고 가장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일한다. 이것이 바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점이 아닐까 한다.

오세욱 지사장: 킹의 개발 환경을 보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 그만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개발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주 초기 단계 부터 짜임새 있는 계획을 갖고 개발에 착수하는 것도 장점이다. 

Q. 킹은 캐주얼 게임 이외에 다른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굳이 캐주얼 개임을 고집하는 이유는?
실제로 킹은 다른 장르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드코어 장르나 턴베이스 전략게임을 개발한 개발사를 영입한 적도 있다. 캐주얼 게임에 편향되지 않고 매출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한국에 캔디크러쉬소다 외에 다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도 있는가?
그렇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연내에 더 많은 킹의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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