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는 5일, 서울 역삼동 대공빌딩 크리에이션에서 자사의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인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Kinetic Open Storage)’의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선 씨게이트의 국내 총판 파트너사인 오우션테크놀로지 이채호 이사가 참석해 솔루션 설명 및 사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오우션테크놀로지 이채호 이사는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의 이용량을 체크해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인간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줄 ‘스마트 시티’가 조금씩 활성화 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히 많은데 이는 운영업체에 있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솔루션은 바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라고 밝혔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은 레거시 파일 시스템이 필요 없고 HDD 스토리지 매체 공간 관리 기능을 드라이브 자체로 옮겨온다. 즉, 스토리지 어플리케이션->파일시스템->스토리지 서버->디스크 순으로 거치는 기본 구조에서 벗어나 스토리지 어플리케이션->이더넷->디스크로 과정을 줄인 솔루션이다.
단순히 구조만 단순화 된 것이 아니라 성능도 향상됐다.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를 활용할 경우 기본 솔루션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성능, 랙 밀도도 최대 1.5배 증가 됐으며 이더넷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게 된다. 스토리지 서버 수가 줄어드는 만큼 전력 소비량 및 스토리지와 관련된 인건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운영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점은 ‘키네틱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키네틱’ 솔루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씨게이트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씨게이트 키네틱 HDD'가 필요하다는 선결과제와 하드웨어 자체에 제공되는 보안 솔루션을 제외한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은 서버 시스템 환경에 맞춰 개발해야 되는 만큼 장기적인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 ‘키네틱’ 솔루션은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높은 비용절감 효과와 우수한 잠재력으로 관심을 가지는 파트너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씨게이트가 단순한 하드판매 회사가 아닌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는 중요한 첫 걸음인 만큼 우리와 파트너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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