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온라인: 로스트 송' 트로피 획득 난이도, 전작보다 쉬워진다

등록일 2015년03월25일 18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게임즈에서 '소드아트온라인' 게임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후타미 요우스케 프로듀서

반다이남코 게임즈에서 '소드아트온라인' 관련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후타미 요우스케 프로듀서가 신작 '소드아트온라인: 로스트 송'의 트로피 난이도는 전작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프래그먼트'에 비해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프래그먼트는 탄탄한 게임성과 오리지널 스토리를 앞세워 라이트노벨 원작 게임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세계적 성공을 거뒀다. 파고들기 요소 등도 충실하게 갖췄고 트로피 난이도도 높아 트로피 클리어에 100시간 이상을 요구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률이 1.27%(psnprofiles.com 기준)에 불과하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기자와 만나 로스트 송에서는 트로피 난이도를 대폭 낮출 예정이라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에도 그렇게 쉽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할로우 프래그먼트보다는 쉬워졌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 시간도 전작보단 캐주얼해져서 전작은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300시간 이상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축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작의 경우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고 도중에 끝내는 유저가 많았다"며 "이왕이면 클리어까지 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 액션RPG에서 액션을 강화한 스타일로 플레이 시간은 20시간 정도면 스토리 클리어가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트로피 조건은 완화했지만 플레이 요소는 이번에도 충실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리어 후에 다른 길을 가 본다거나, 스테이터스를 올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키워보는 등 50~100시간 정도는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번에도 파고들기 요소는 있지만 할로우 프래그먼트처럼 너무 많이 제공하기보다는 할만큼 즐기게 하려 했다"고 전했다.

주인공 키리토만 조작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 로스트 송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게 바뀌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지원해 즐길거리가 전작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너무 오랫동안 플레이하도록 만들기보다는 유저들이 좀 쉽게, 편하게 플레이하도록 만들려 했다"며 "이번 작품을 한 유저들이 더 많은, 오래도록 즐길거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를 낸다면 다음에는 또 다른 방향을 모색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타미 프로듀서는 로스트 송에 이어 소드아트온라인 게임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전작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었으니 이번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기로 했다"며 "게임 개발에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해 나가고 싶고 매 작품마다 다른 맛을 주는 게임을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로스트 송은 할로우 프래그먼트와는 전혀 다른 시리즈라고 생각해 주시면 개발 입장에서는 기쁠 것"이라며 "할로우 프래그먼트를 만들던 중에 로스트 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마지막으로 "로스트 송은 전작의 장점은 흡수했지만 개발은 다른 팀으로 진행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속편은 아니고 완전 신작에 가깝다"며 "건담 게임으로 치면 'G제네레이션'과 '건담 브레이커'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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