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칸 홀딩스 김정률 회장의 지분 투자 및 경영권 확보설에 휩싸인 코스닥 상장사 '네오아레나' 측이 해당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10일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김정률 회장이 네오아레나 박진환 대표의 지분 5.95%를 인수할 예정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김 회장은 그라비티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으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 입지전적 인물. 소프트뱅크 계열사에 4000억원에 그라비티를 매각한 후로는 부동산 개발 사업가로 활약하는 한편 싸이칸엔터테인먼트 등 게임회사도 산하에 두고 게임업계와의 연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분 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 게임업계 본격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네오아레나는 김정률 회장 측에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 없으며, 향후 박진환 대표를 중심으로 더욱 공격적인 게임 사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네오아레나 관계자는 "네오아레나에서는 박진환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더욱 공격적인 게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여러 곳과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추진 중인 상황에서 사실이 아닌 기사가 게재되어 유감스럽다"며 "해당 기사로 인하여 자사가 진행하고 있는 자금 조달 진행 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네오아레나는 상장사로서 자금조달 등 사업 진행에 대하여 이사회 결의 등의 공식 절차가 있다"며 "따라서 공식 절차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의 내용들은 추측과 소문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기사가 게재되어 이사회 및 주주, 임직원들이 동요할 것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네오아레나는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였으며, 워크샵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네오아레나에 대한 소문과 억측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대표이사의 경영권과 관련한 변동사항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오아레나 지분은 1대주주인 박진환 대표가 5.95%를, 2대주주인 이앤인베스트가 5.3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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