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출시 임박

등록일 2015년04월14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스마트폰 버전 출시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4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출시일이 머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스마트폰 버전 인터페이스 등 변경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하스스톤  선임 프로듀서로 활약중인 한국계 용 우(Yong Woo) 프로듀서가 참석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용 우 프로듀서는 '스타크래프트2' 배틀넷 통합관련 아트&디자인 팀 프로듀서로 2009년 블리자드에 입사한 개발자로 현재는 하스스톤 팀 일정을 관리하고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라이브 오퍼레이션 팀에서 발생되는 이슈들을 빠르게 해결하는 하스스톤의 안정적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용 우 하스스톤 선임 프로듀서는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 촐시일정에 대해 "블리자드의 '곧'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곧'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하스스톤은 현재 안드로이드 태블릿, iOS, PC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 3일 두번째 모험모드 '검은바위 산'이 업데이트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블리자드는 빠른 시일 내에 하스스톤 아이폰 버전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버전을 출시해 세계적 붐을 이어갈 계획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백영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하스스톤은 여러모로 블리자드에게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게임"이라며 "최초의 무료게임, 최초의 태블릿 게임 등에 이어 이제 최초의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2015년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출시에 신규 IP '오버워치' 테스트도 시작될 예정"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다른 플랫폼 버전들과 연동되며, PC나 태블릿으로 플레이하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바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미 업데이트된 카드, 모험모드 등도 스마트폰 버전 출시 때 모두 적용되어 기존 서비스 버전과 동일한 버전으로 나올 예정.


용 우 선임 프로듀서는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25년 전 유년기 한국을 떠난 후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한국을 찾을 때마다 크게 발전한 모습에 놀라게 된다"며 "곧 출시될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에 대해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지난달 우리는 하스스톤 첫 생일, 1주년을 맞이했다. 모든 유저들에게 1주년 기념 생일케이크 문양으로 디자인된 카드 뒷면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하스스톤으로 상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가 가장 자랑스러울 때는 콜렉터블 카드게임(CCG)를 해본 적 없는 유저들이 하스스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할 때"라며 "우리는 하스스톤을 간단한 하나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한번도 카드게임을 안 해 본 사람들도 즐길 멋진 카드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CCG는 모두가 즐기기엔 쉽지 않은 장르인 만큼 제대로 만들어 재미있는 경험을 세계 모든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PC와 같은 수준의 경험을 스마트폰 버전에서도 제공하기 위해 인터페이스에서 많은 변화를 가했다. 그 과정에서 개발기간이 길어졌지만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용 우 선임 프로듀서는 "스마트폰 버전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PC버전과 동등한 수준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낸 우리 팀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하스스톤 스마트폰 버전은 정말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유저들은 하스스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선수들이 블리즈컨에서도 좋은 실력을 선보이고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줄리안 퀸타르트가 참석해 유저들을 대표해 용 우 프로듀서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줄리안 퀸타르트는 하스스톤 열렬 유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릴 때 이후 게임을 많이 못했지만 카드게임은 친숙한 존재라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누구나 포커나 고스톱을 해본 경험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서 "마우스를 움직일 힘, 이제는 손가락을 움직일 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기욤 패트리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될때까지 하스스톤을 더 열심히 해볼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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