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토르 등 어벤져스 총 출동,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공개... 전세계 시장 공략

등록일 2015년04월21일 1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디즈니와 손잡고 대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 '마블 퓨처파이트'가 그 주인공.

넷마블게임즈는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된 블록버스터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행사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블 퓨처파이트를 국내에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이 대규모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 안방을 내준 것에 자존심 상한다는 말을 했던 게 생각난다"며 "반년만에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 공개석상에 서게 되어 기분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글로벌 시장을 위한 모바일 대작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준비했다. 모바일에서 성공 노하우를 가진 넷마블과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글로벌 IP 마블 히어로즈를 갖고 양사의 협업으로 모바일 RPG를 개발했다"며 "이 게임은 액션성, 고퀄리티 그래픽이 강점이며 개발사는 몬스터 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RPG 시장을 개척한 넷마블몬스터"라고 설명했다.

권영식 대표는 "마블 퓨처파이트의 완성도와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는 확신을 드릴 수 있다"며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넷마블 모바일 게임을 사랑해주신 분들의 성원에 힌입어 앞으로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내 보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디즈니 코리아 이근호 이사는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마블 히어로즈가 다양한 세대에 수용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 플랫폼을 통해 마블 히어로즈를 선보이려는 고민의 산물이 마블 퓨처파이트"라고 말했다.

이어서 "넷마블 게임들은 국내외에서 활약중이며 넷마블의 기술과 마블의 스토리텔링이 합쳐저 마블 퓨처파이트가 탄생했다"며 "넷마블 퓨처파이트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이사는 마지막으로 "마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을 앞두고 이 게임이 디즈니와 마블 팬들에게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존 팬들도 마블 퓨처파이트에 나오는 다양한 마블 히어로들을 만나보시기 바란다. 디즈니는 앞으로 마블 히어로들을 영화 외의 미디어로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게임 소개를 위해 등단해 "마블 퓨처파이트에서는 세계 멸망 직전 상황에서 플레이어들이 닉 퓨리를 대신해 마블 히어로즈의 지휘를 맡게 된다"며 "멸망을 앞두고 히어로들과 빌런들이 한팀이 되어 멸망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내용이 될 것"이라 말했다.


마블 퓨처파이트에는 마블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데이비드 게임 시나리오에 참여해, 이용자들에게 한 편의 영화를 보듯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보유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로키, 울트론, 닥터 옥토퍼스 등의 악당을 물리쳐 나가는 스테이지 모드에 더해 PVE, PVP 등 모바일 액션 RPG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담았다. 각기 다른 영웅들이 지닌 스킬 및 방어구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능력치를 향상시켜갈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넷마블이 그 동안 국내시장에선 성과를 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성과가 미미한 게 사실"이라며 "해외 업체들이 몰려오는 시점에 수성만 할 게 아니라 글로벌 진출 노력을 하고있는 단계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 RPG가 글로벌에 도전하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넷마블의 검증된 개발, 서비스 노하우와 마블의 강력한 IP를 합쳐 마블 퓨처파이트로 결실을 맺었다"며 "단순 IP계약으로 개발한 게 아니라 스토리 등 많은 부분에서 마블, 디즈니와 협업해 좋은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3월 호주, 싱가폴, 스웨덴, 덴마크 4개국 소프트론칭을 했고 오는 3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를 통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언어는 13개가 오픈 스펙으로 들어간다.

한지훈 본부장은 "마블 퓨처파이트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활발한 운영으로 성공적 글로벌 진출 첫걸음을 잘 내디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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