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오리진' 출시 하루만에 티스토어 1위, '레이븐'의 강력한 라이벌 되나

등록일 2015년04월29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웹젠의 초대형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출시 하루만에 티스토어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경 출시된 '뮤 오리진'이 티스토어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하루가 안된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뮤 오리진'이 출시 후 지금까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넷마블 '레이븐'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온다.
 
뮤 오리진은 중국의 천마 시공이 개발한 '전민기적'을 웹젠이 국내 게임 시장에 맞게 로컬화한 작품으로 웹젠의 대표 게임 '뮤 온라인'의 인던과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3일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 앱 매출 1위, 다운로드 수 1위, 월 매출 2억 위안 등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출시 전부터 올해 최고의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거론됐던 이 작품은 카카오를 통해 출시하지 않는 모바일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자 수가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그리고 유저들의 그런 기대감을 증명하 듯 뮤 오리진은 출시 직후 준비한 서버에 유저들이 모두 가득차 몇 시간 만에 서버 50개를 증설하는 등(4월 29일 기준 서버 수 91) 출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 듯 출시된지 하루도 안돼 티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르는 등(구글 플레이는 집계 전) 각종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뮤 오리진의 정확한 DAU(일 게임 실행 이용자 수)와 누적 다운로드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전 등록자 수, 실제 서버의 수와 서버의 대부분이 혼잡 혹은 폭주인 것으로 보아 출시 후 게임 누적 다운로드 80만 건, 최고 DAU 50만 명을 돌파한 넷마블의 '레이븐'과 비슷하거나 다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1위를 석권한 레이븐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아직까지 구글 플레이의 경우 '뮤 오리진'이 각종 차트에 등장하지 않고 있어 과연 '뮤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에 어떤 순위로 데뷔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웹젠은 이와 같은 인기에 힘을 더 싣기 위해 얼마 전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광희', '유병재', '장동민' 등과 출연한 '강균성'을 홍보모델로 내세우고 TV광고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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