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SKT T1이 미국 탤러해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일차 경기에서 프나틱과 AHQ를 차례로 격파, 5연승의 쾌거를 이루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금일 SKT가 참여한 두 경기는 모두 드라마틱한 게임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SKT T1와 프나틱 간의 경기는 SKT T1가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승리하며 현장의 많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으며, 특히 ‘Bang’ 배준식 선수는 이 경기에서 MSI 대회 최초로 펜타킬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전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AHQ와 SKT의 경기 또한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에 결정적인 한타 승리와 함께 SKT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IEM 카토비체에서 한국팀을 제치고 우승했던 북미 대표 TSM은 오늘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안타깝게 예선에서 탈락을 확정지었다. 또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를 통해 MSI 대회 진출권을 획득한 터키의 베식타스는 아직까지는 세계적인 수준과는 격차를 보이며 전패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대표 프나틱은 베식타스를 제물 삼아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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